건강한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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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즐기는 맥주 안주
닭날개 간장조림
누구나 할 수 있는 요리법
맥주에는 치킨이 진리죠? 그런데 기름에 튀긴 치킨이 너무 느끼하다면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 닭날개 간장조림은 어떨까요? 부드러운 날개살의 짭쪼름한 안주를 곁들이면 맥주가 술술 넘어갈 거예요.

글과 요리. 김혜남(요리연구가) / 사진 출처. <간단한 혼술혼밥 특급 레시피> (김혜남 저, 혜지원)

치킨, 이제 더 이상 만만한 간식이 아니다(?)
국민 간식으로 일컫는 치킨. 전화 한 통이면 안방까지 찾아오니 쉽게 즐길 수 있는 요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가격 인상 때문에 이제 만원대 초반으로 닭 한 마리 먹기조차 힘든 것 역시 현실이죠. 볶고 튀기고… 그 과정도 많고 복잡한데다가 그만한 맛을 내기도 장담할 수 없으니 다시 배달 앱을 찾게 됩니다.
완연한 봄기운이 퍼지고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앞으로는 축구며 야구 등 본격적인 스포츠 시즌이죠. 나들이할 때, 스포츠 경기를 볼 때 역시 치킨만 한 간식이 없습니다. 요리방법도 간단하니 이제는 집에서 건강한 치킨을 즐겨보세요.
닭날개 간장조림
가슴살 - 날개 안쪽 살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칼로리는 낮으나 영양적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튀김이나 볶음, 조림 등에 많이 이용합니다.
안심 - 안심은 가슴살의 맨 안쪽 부위 살로 지방이 거의 없어 퍽퍽한 식감이 듭니다. 육개장을 끓일 때 살을 찢어서 넣거나 튀김 요리에 사용합니다.
닭다리 - 닭고기 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부위이죠. 육질이 단단하며 탄력이 있고, 단백질과 지방이 잘 조화되어 있어 쫄깃쫄깃한 식감을 줍니다. 튀김, 볶음, 조림 할 것 없이 널리 이용됩니다.
날개살 - 날개살은 살은 많지 않지만 팩틴이 풍부하고 콜라겐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쫄깃한 식감도 튀김이나 볶음, 조림 등에 잘 어울리는 재료입니다.
닭날개 간장조림
재료
  • 닭날개 12개, 전분가루 3큰술, 식용유 3~4큰술, 후추 한 꼬집, 정종 1큰술
양념장
  •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레드 와인 4큰술, 올리고당 1큰술, 배즙 1/2컵(100ml), 다진 마늘 1큰술, 후추 한 꼬집
요리 과정
  • 1닭날개는 한 번 씻어서 칼집을 넣어주세요.

  • 2닭날개에 정종과 후추를 뿌려 버무린 뒤 전분가루를 골고루 입혀줍니다.

  • 3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전분가루를 묻힌 닭날개를 튀기듯이 노릇노릇하게 굽습니다

  • 4양념장 재료의 분량대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 5팬에 양념장을 넣고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구운 닭날개를 넣고 같이 졸여줍니다.

  • 6양념장이 닭날개에 잘 배이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