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새해와 함께 시작하는 ‘1+1 기부 캠페인’이다. 임직원들이 각자 새해다짐을 공개해 실천 일수에 따라 100원씩 적립하고, 공단은 동일한 금액을 사회봉사단 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은 텀블러 사용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다이어트 하기 등 소소한 다짐들을 기부활동과 연계하고 있다. 자칫 작심삼일로 끝날 수 있는 새해다짐에 기부의 가치를 더하면서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작은 실천들의 결과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공단은 새해 다짐 및 환경보호 실천과 연계한 1+1 기부캠페인으로 총 1,846만 원의 기부금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공단은 매월 임직원의 급여 공제로 사회봉사단 기금을 조성하여 업무 특성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속적인 기부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사랑의열매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이내 1,0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적하는 단체 기부자를 뜻한다. 공단은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최초로 가입했으며, 모두가 함께하며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장 직원의 추천을 받아 산재를 입었음에도 산재승인을 받지 못하거나 의료보호 환자 등 제도권 밖의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총 42명을 대상으로 총 8천 4백만 원의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매년 수혜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홀몸노인, 외국인노동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산재상담 등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정기적으로 지역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하여 임직원들의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공단본부는 정기적으로 본부 내 주차장에 헌혈버스를 준비하여 직원들의 자발적인 헌혈 동참을 지원하고 있으며,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또한 공단병원에서도 각각 현혈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3년 연속으로 임직원들의 헌혈캠페인 동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004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등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헌혈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경제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공단은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했다. 이사장과 상임이사 등 5명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동안 급여를 최대 30% 반납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1,000만 원을 울산시에 전달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의 경제 살리기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되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제8회 국민권익의 날 기념 부패방지 부문 최고상(국무총리표창)’ 수상으로 받은 포상금 700만 원을 울산 사랑의 열매에 전액 기부하여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취소된 입학식, 졸업식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했다. ‘실천더하기 지역 화훼농가 돕기 릴레이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6개 지역본부와 10개 소속병원에 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꽃과 화분을 전달한 것이다. 싱그러운 꽃과 화분 덕에 노인요양원 등 소외된 사회복지시설에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었다. 공단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윈-윈 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