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세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켜준 희망버팀목
- 대구지사 고객이야기

sub_writer_deco편집실그림 유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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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때 현재의 회사에 취업해 40년 동안 성실하게 일해 왔습니다.
회사에서 청소년지도사로 일하며 결혼을 했고, 학업도 이어갔습니다.
회사는 곧 제 삶의 모든 것을 함께한 곳이었지요.
그리고 어느덧 은퇴를 할 나이가 다가왔고
회사와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준비하던 중 어깨 통증이 찾아왔습니다.

“부장님, 그동안 어깨통증으로 계속 병원을 다녔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산재신청 가능하겠지요?”
“네? 산재신청이요? 어깨통증이 업무와 연관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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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산재신청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회사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업무와 산재는 무관하다는 인식으로, 산재신청에 비협조적이었습니다.
직접 산재신청을 했지만,
결과에 대한 불안감에 잠을 통 이루지 못하는 날들이 지속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공단 직원 분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코로나19로 회사까지 휴업하면서 많이 힘드시죠?
산재신청 서류를 최대한 빨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요즘 어깨통증과 생활고 때문에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산재처리는 저에게 맡겨두시고 건강 회복에만 전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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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긍정적인 말로 힘을 주시는 공단 직원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또한 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에 제 상황을 전달하시며
신속히 처리될 수 있게끔 노력해 주셨지요.
그리고 드디어 제가 간절히 바라던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 직원 분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실 거예요~”

마지막까지도 불안해하는 저에게 용기를 주시며
친절하게 상담해 주신 공단 직원 분, 정말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회사와도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버팀목,
어쩌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기도 한 공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