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 치료 선행 후 호전 없으면 수술적 치료 권장
목 디스크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가벼운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약물치료, 보조기 사용으로 충분합니다. 온열치료, 심부초음파치료, 전기자극치료 등의 물리치료도 효과적입니다. 그밖에 주사나 신경블럭, 경막외 차단술 등 다양한데, 이러한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고 기능장애가 따르면 수술적 치료를 권장합니다.
즉, 3개월 이상의 비수술적 치료를 해도 효과가 없거나 통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은 경우, 신경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근력약화가 동반된 경우, 큰 추간판의 탈출로 중추신경인 척수가 압박받아 척수증이 있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환자는 수술방법에 대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목 앞쪽에서 디스크를 완전히 제거하고 골 이식을 하는 방법입니다. 디스크 탈출이 3부위 이상 있을 때는 목 뒤쪽에서 수술하는 방법이 때로는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방법도 있는데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신경이나 혈관손상 위험성이 적고 충분히 병소를 제거하고 유합술을 할 수 있는 절개 수술이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수술법입니다.
환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수술 후 바로 다음날부터 보행이 가능합니다. 입원기간은 경과를 보아 3일에서 1주일 이내로 정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수술 후 6주에서 길게는 3개월간 목 보조기 착용을 안내하는데 그 기간은 집도의의 권장에 맡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