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모니
더 많은 노동자에게
더 가깝게
-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2020년 7월 13일 새롭게 개소한 김해지사는 경상남도 내 근로복지공단을 필요로 하던 산재노동자에게는 단비와도 같다.
그동안 양산지사의 관할 지역이었던 김해, 양산, 밀양의 전체 사업장 중에서 김해지역의 사업장 비율은 60%에 달할 만큼 많았다.
반면 김해에서 양산지사까지는 거리가 멀어 민원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상태였다.
이를 해소하는 차원에서 새롭게 문을 연 만큼, 김해지사는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하다.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새롭게 관계를 쌓아가는 김해지사를 만나보았다.

sub_writer_deco김희정·김주희사진 하지홍

 

김해지사 신설,
지역의 숙원 사업을 이루다
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는 7월 13일부터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 부서는 경영복지부와 가입지원부, 재활보상부로 구성되어 있다. 다른 지사와 특별히 다른 부분은 없지만, 김해지역 내에서 공단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노동자들이 많았던 만큼 접근성이 훨씬 강화된 김해지사가 개소하자마자 찾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김해시의 면 단위 지역은 외국인 노동자의 비율이 20~40%에 달할 정도로 높다는 특징이 있다. 향후 김해 지사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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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입 업무 등을 다른 지사들처럼 차질 없이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만, 업무가 안정화되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만들어나갈 예정입니다. 그중 하나가 지역 내 외국인 상담소와 연계하는 것입니다. 김해지역은 제조업에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산재를 입었을 경우, 신속하고 제 대로 된 요양, 보상, 재활서비스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외국인 상담소와 연계하면 외국인 노동자들의 불이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해지사는 지역 내에서도 교통이 편리한 도심에 위치해 민원인들의 대면업무 편의성을 높인 것도 장점이지만, 새 지사 개소에 열의 넘치는 직원들이 모인 것도 이에 못지않은 큰 장점이다. 신설지사의 특성 상 업무량이나 애로점이 많아도 김해지사를 발전시키겠다는 열정으로 한층 빠르게 업무가 안정화되고 있다. 또한 김해지사가 생기면서 지역의 숙원이 이루어진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의가 활발하다는 것도 안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김해지사 신설은 그동안 계속 제기되었던 건의 중 하나인데, 한때는 신설이 거의 결정되어가던 상태에서 좌절된 적도 있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김해시청에서도 지역 내 노동자들을 위한 김해지사 신설이 숙원사업이었다고 할 수 있지요. 개소 과정에서 많이 지원을 해주셨는데, 이러한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제대로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직원들의 화합으로
김해지사의 기풍을 만들다
어느 조직이든 업무와 분위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직원들의 화합이다. 김해지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업무 부하 등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직원들의 화합을 위한 노력 덕분이다. 직원들은 밝고 친절하게 고객을 상대하고 자신의 업무가 아니더라도 적극 나서서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 직원들은 자신의 업무 지식과 노하우 를 전달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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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지사의 시작을 함께한다는 직원들의 자긍심과 의욕이 적지 않기 때문에 이를 유지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경험을 나눌 때도 자기주장을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멘토의 자세로 솔선수 범하며 전달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지속해 나가다 보면 서로를 존중하면서 화합하는 기풍이 정착될 거라 예상합니다.”
직원들의 자율적인 업무처리와 의사결정에 대해 최대한 존중하는 분위기는 업무에 대한 의욕과 책임감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필요할 때는 도움을 아끼지 않지만 직원 스스로 일을 판단하고 처리하는 과정을 믿고 묵묵히 지켜봐주는 것도 직원들의 자신감과 숙련도를 높일 수 있는 김해지사만의 방법이다.
본연의 업무를
신속 공정하게
근로복지공단 본연의 업무라고 하면 역시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복지 등의 업무를 사업주와 산재노동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 중 하나는 공단의 서비스를 받는 것과 받지 않는 것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산재노동자에게는 치료, 재활, 요양, 취업 등으로 이루어진 공단의 서비스가 사회복귀에 큰 도움이 된다. 산재승인이 나지 않더라도 이러한 서비스가 있는지 알지 못해서 신청조차 못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친절하고 신속하면서도 공정하게 산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러 이유로 산재승인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 분들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저희가 제도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건 한정되어 있지만, 노동자 분이 필요로 하시는 정보를 최대한 알려드리려 노력하고 다른 기관과 연계해 드리는 등 아픔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재를 입고 몸이 불편한 산재노동자의 경우엔 관할 지사가 멀리 있다는 것도 힘든 부분이다. 불편한 몸으로 1~2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이동하기란 생각처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사에 발길을 점점 끊는 산재노동자들이 생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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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가 신설된 것도 이러한 ‘적극적인 행정’의 일환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산재노동자 분들이 편리하게 지사를 이용하실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해지사가 생기면서 지역 주민 분들은 공단을 알게 되실 수 도 있고요. 양산지사를 이용하시던 노동자 분들과 사업 주 분들은 김해지사가 생기면서 한층 편리해졌다고 많이 말씀하십니다. 김해시의 약 27,000개소 사업장을 전담하면서 더욱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노동자로서 김해지사의 적극적인 행정 처리에 대해 체감할 일이 없이 지나갈 수 있다면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산재나 고용·복지와 관련해 어려움이 발생한다면 김해지사는 언제나 가까이서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김해지역 노동자들의 든든한 희망버팀목이 되어주는 김해지사의 지역 밀착 서비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Mini Interview

 


김해지사 이기영 지사장은 그동안 양산지사에서 근무하면서 김해지역 산재노동자들을 가까이서 지원해 왔다.
자연히 김해지역 산재노동자들이 양산지사까지 찾아와야 하는 불편함을 피부로 직접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언제나 김해지역 산재노동자들이 더욱 지사를 편리하게 방문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길 바라왔던 이기영 지사장은
김해지사가 신설되면서 초대 지사장으로 그동안의 숙원을 이룰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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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김해지사 이기영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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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 신설과 지사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김해지사가 신설 되면서 업무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시는 부분이 있다면요?
조직의 소통입니다. 김해지사의 운영 방향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활발히 소통한다면, 직원들이 업무나 각종 관계에서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더라도 믿고 존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직원들과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직급 차이에 의한 소통의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부장들을 통한 간접소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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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우수한 인적 자원입니다. 특히 6급 직원 비율이 높은 것이 장점이 되고 있는데, 지사 전반적으로 젊은 활기가 넘치고 열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업무나 직원과의 관계 형성 등에 능통한 3명의 부장들이 중심을 잡고 있어 선후배 간의 유대감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보내주는 관심과 지원도 큰 원동력입니다. 지역 내 노동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해 주셨고, 김해지사도 이에 응답하여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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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우신 목표가 있으신가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엄중한 만큼 지사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챙기고자 합니다. 또한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지사를 만드는 데 노력을 쏟으려고 합니다.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활기차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문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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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를 찾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근로복지공단의 미션은 ‘일하는 사람들을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김해지사는 김해지역의 노동자와 사업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부터 노동복지 서비스까지 지역 밀착형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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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보상부 이현석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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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에서 일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김해지사가 신설되기 전에는 양산지사에서 김해지역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김해지사가 신설되면서 김해지역 업무가 양산지사에서 분리되었고, 저도 김해지사로 발령이 나서 오게 되었습니다. 김해지역에 대한 업무를 해왔기에 김해지사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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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 이건 꼭 자랑하고 싶다!’라는 게 있다면?
공간이 넓고 새 비품들이 많아 지사가 깨끗합니다. 마음이 잘 맞는 직원들이 많아서 일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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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목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익혀 자기계발을 하면서 김해지사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에게 신속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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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 이건 꼭 자랑하고 싶다!’라는 게 있다면?
김해지사의 섬세한 배려가 담긴 시설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내방 민원인을 위해 자동문이 설치되어 있고, 직원의 쾌적한 휴식을 위해 남녀 휴게실에 각각 소파와 테이블, 침대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김해지사에 머무는 사람 누구나 편안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도 고민한 흔적이 곳곳에서 엿보이는 완성된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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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를 찾는 산재노동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산재노동자 여러분, 먼 길 찾아오기 많이 번거로우셨을 텐데 김해지사가 생기면서 한층 더 가까운 곳에서 챙겨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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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는 000다’를 채워주신다면?
‘소꿉친구’입니다. 입사부터 은퇴까지 인생의 대부분을 함께하면서, 힘들 때는 가장 먼저 달려와서 도와주는 친구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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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보상부 김문정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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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지원부 강사라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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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하는 업무는?
김해지역의 건설사업장과 개인공사에 대한 산재·고용보험 가입 및 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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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목표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업무를 익혀 사업주 및 노동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 근복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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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를 찾는 산재노동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김해지사는 여러분들의 산재서비스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언제나 이 자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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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는 000다’를 채워주신다면?
사막 한가운데 ‘오아시스’입니다. 인근에 지사가 없어 불편하셨던 김해지역 노동자 분들이 가까운 김해지사에서 시원하게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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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하는 업무는?
산재 승인 노동자들의 요양(요양기간 연장, 누락 및 파생 상병 추가) 및 보상(치료에 따른 병원비 지원, 휴업급여 지급, 재활에 필요한 비용지원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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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를 찾는 산재노동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좋은 제도와 서비스로 고객님의 ‘희망 버팀목’이 되어 더 나은 내일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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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지사는 000다’를 채워주신다면?
‘참 좋은 친구, 참 좋은 이웃’입니다. 때로는 따뜻한 친구가 되어 때로는 정겨운 이웃이 되어 고객님의 어려움과 기쁨을 나누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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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보상부 여보배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