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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팍팍!
경제회복을 위한 8종 할인소비쿠폰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숙박, 관광, 공연 등의 산업분야는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자 정부는 농수산물, 숙박, 외식 등 8종 할인소비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누가 어떻게 언제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보자.

sub_writer_deco김주희

 

전 국민 대상 할인소비쿠폰 지급
할인소비쿠폰이 제공되는 분야는 농수산물, 숙박, 외식, 관광, 공연, 영화, 전시, 체육 등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타격을 입은 8개 분야다. 정부는 1,68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할인소비쿠폰을 지급한다. 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이는 데 온 힘을 다하는 것.
할인소비쿠폰 지급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온·오프라인 상품·서비스 구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온라인에서 숙박업체를 예약할 경우 3~4만 원 할인쿠폰을 100만 명에게 제공하고,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을 예약한 후 선결제한 15만 명에게는 30%의 할인혜택을 지원한다.
공연·영화·전시 분야도 각각 온라인 예약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미술관·박물관 관람 예약자 350만 명에게는 2,000∼3,000원을 할인해준다. 공연은 8,000원, 영화는 6,000원의 할인 쿠폰을 온라인 예약자 183만 명에게 지급한다.
또한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을 끊은 40만 명에게는 3만 원을 환급해 준다. 주말에 외식업체를 5번 이용하면 1만 원, 농수산물을 사면 20%(최대 1만 원)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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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내용 지원단가 지원인원 예산
1,618만 명 1,684억 원
농수산물 농수산물 온·오프라인 구매시 할인쿠폰 제공 20%(최대 1만 원) 600만 명 620억 원
숙박 온라인 예약시 숙박할인쿠폰 제공 3만~4만 원 100만 명 290억 원
관광 공모선정 우수관광산품 예약·선결제시 할인 30% 15만 명 97억 원
공연 온라인 예약시 공연·영화 할인쿠폰 제공 8천 원 183만 명 117억 원
영화 6천 원
전시 온라인 예약시 미술관·박물관 관람료 할인 2천 만~3천만 원 350만 명 90억 원
체육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 구매시 일부 환급 3만 원 40만 명 122억 원
외식 주말 외식업체 5회 이용시 할인쿠폰 제공 1만 원 330만 명 348억 원
‘생활 속 거리두기’ 지키며
할인소비쿠폰 사용해야
할인소비쿠폰 시행 시기는 프로그램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3차 추가경정 예산안이 통과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쿠폰은 7월, 실내 체육시설은 8월, 숙박업소는 9월경 진행될 계획이다. 다만 영화 쿠폰은 문예진흥기금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지금도 발급 가능하다. 영화관 3사(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등에서 6,000원 할인권 2장을 발급 받아 사용하면 된다.
할인소비쿠폰 혜택을 보는 국민은 전 국민 5천178만 명 중 31.2%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2천773만을 기준으로 하면 절반이 넘는다. 정부는 8종 할인소비쿠폰을 통해 총 9,000억 원의 소비가 발생해 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할인소비쿠폰을 적극 이용해보자. 다만 영화나 공연을 관람하거나 국내여행을 할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생활 속 거리두기’는 필수라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