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집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있다.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우울감과 답답함을 느끼거나 위축된 경제 활동으로 인한 불안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명상이 주목 받고 있다. 명상은 마음속에 드리우는 불안감과 걱정을 다스리고, 긍정을 채우는 방법이다.
스마트폰으로 명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글 김제림
‘코끼리’는 마음의 치유와 휴식을 위해 명상과 심리수업 음원을 제공하는 앱이다. 현대인들이 겪는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 자존감, 불면 등의 문제를 치유하고 마음의 평온과 집중력, 긍정성을 개발하기 위해 혜민스님을 포함한 심리분야 전문가들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호흡법부터 파도소리, 숲소리, 피아노 소리 등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힐링 음악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심리 상황에 대해 혜민스님 등 30여 명의 전문가가 명상과 심리 수업을 진행하는데, 자신의 마음 상태를 바로 알고 편안해지는 노하우를 배워볼 수 있다. ‘코끼리’는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7일 동안 무료로 다양한 명상·심리 수업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월 5,900원으로 정기 구독이 가능하다.
‘우리말팔만대장경’은 대한불교청년회가 경전 한글화 사업을 위해 만든 앱으로 팔만대장경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팔만대장경의 방대한 내용 중 핵심을 추렸으며 알기 쉽게 내용을 풀어내어 누구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를 음성으로 지원하는 TTS(Text To Sound) 서비스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운전할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의 경우에도 쉽게 이용 가능하다. 팔만대장경의 내용을 담고 있어 종교적인 색채를 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경전에 담긴 인생의 진리와 교훈을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앱은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마보’는 마음챙김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으로, 마음을 체계적인 훈련하는 과학적인 방법이다. 실제 구글, 페이스북, 인텔, 링크드인 같은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은 직원의 마음 건강을 위해 마음챙김 명상을 도입하고 있다. ‘마보’에서는 국내 마음 챙김 명상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하고 녹음한 명상 가이드를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기본 호흡 명상부터 받아들임 명상, 눈 뜨자마자 하는 짧은 명상, 아무것도 안하고 싶을 때 듣는 명상, 잠들기 전 이완 바디스캔 명상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명상 콘텐츠들을 제공한다. 앱을 다운로드한 후 7일간 무료로 명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