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수령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등에는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280만 가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월 4일부터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일반 가구는 5월 11일부터 신청을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는 3월 29일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기준으로 광역 지자체 안에서만 쓸 수 있다. 예를 들면 주소지가 경기도일 경우 서울에서 사용 불가하다. 또한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선불카드와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지자체마다 구체적인 지역과 업종이 달라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로 지급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은 2020년 8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전액 혹은 일부 금액을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을 위해 기부할 수 있다. 카드사 홈페이지,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창구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때 기부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신청 개시일로부터 3개월 내 미신청 시 기부의사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하여 기부금으로 처리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수령한 후 기부하고 싶다면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 또는 전담 안내센터(1644-0074)를 통해 신청·기부금액을 현금 입금하여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신청은 2020년 5월 11일 부터 8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