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병한 코로나19는 감염자의 비말이
호흡기나 눈, 코, 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발열(37.5도)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고,
드물게 무증상 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수칙을 알아본다.
글 김주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중 매너
1.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린다.
2. 공공장소에서 침을 뱉지 않는다.
3. 사람 간 거리는 최소 1~2m를 유지한다.
4. 증상이 생기면 자가격리하는 의식이 필요하다.
5. 수시로 문을 열어 환기한다.
마스크는 필수! 사용방법 숙지해야
마스크를 쓸 때는 입과 코를 가리고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 중에는 마스크를 만지지 말고, 마스크를 벗을 때는 표면이 아닌 끈을 잡고 벗어야 한다. 일회용 마스크는 반드시 한 번만 써야 하고, 습기가 차서 축축해지면 즉시 새 마스크로 교체해서 써야 한다.
또한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만져야 할 때는 사전에 알코올 소독제나 비누로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한다. 다 쓴 마스크는 밀폐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일반인은 KF80 마스크 착용
마스크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하는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면 되는데, 식약처는 KF80(황사용)·KF94·KF99(이상 방역용) 등급으로 나눠 보건용 마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다만 숫자가 높으면 산소투과율이 낮아 숨쉬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병원에서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병원 근무자는 KF94·KF99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만, 일반인의 경우에는 KF80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감염을 예방하는 깨끗한 손 씻기
감염병 예방 제1원칙은 손 씻기다. 병원균에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질 때 감염병에 걸리기 때문이다. 손을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소홀하기 쉬운 손톱 밑 부분을 신경 써서 닦아야 한다. 세면대가 없는 곳일 경우, 알코올 손 세정제로 수시로 씻는 것이 좋다.
※ 코로나19가 의심될 때는 ① 관할 보건소 ② 1339 ③ 지역번호 + 120으로 상담하고, 선별진료소 방문 시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과 코로나19 발생 지역 방문사실에 대해 알려야 한다.
* 선별진료소 안내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 확인, 관할 보건소 또는 1339, 지역번호 + 120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