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세이
가족의 웃음을 찾아준 든든한 버팀목
- 의정부지사 고객 이야기

sub_writer_deco편집실사진 유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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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바쁘게 업무를 하는 중에 어머니에게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근무시간에 무슨 일이시지...?’
의아한 마음 반, 불안한 마음 반으로 전화를 받자
다급한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김 반장님이 오늘 일하다가 다치셨어. 이를 어쩌니...?”
“어머! 많이 다치신 거예요?! 병원은 가셨고요?”
“지금 병원에서 수술 중인데... 정말 큰일이구나...”

작은 고물상을 운영하시는 부모님의 가게에
일용직으로 종종 근무하시던 김 반장님이 다치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김 반장님의 치료비와 생활비가 걱정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근로복지공단 의정부지사를 찾았고, 그렇게 과장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하시는 1인 사업장에서 사고가 났는데요...
일용직으로 일한 분이 다치셨는데... 산재신청이 가능할까요?”
“네, 고객님. 몇 가지 더 확인할 부분은 있지만
일용직 근로자도 산재신청이 가능합니다.”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궁금한 점들에 대해
친절히 대답해 주시는 과장님을 보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산재신청 후 사고현장 조사를 위해 고물상에 방문하신 과장님은
걱정하는 저희 부모님을 안심시켜주시려는 듯 더욱 친절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좋은 일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과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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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분들은 조금 무뚝뚝할 거란 선입견이 있던 저희 부모님은
과장님을 만난 후 마음에 있던 걱정을 내려놓고 오랜만에 밝게 웃으셨습니다.

이후 영세한 사업장이라 서류 등 행정업무가 익숙지 않은 저희는
과장님의 도움으로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해 산재신청을 할 수 있었고,
얼마 뒤 산재승인이 났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저희 가족에게 진심을 담아 친절하게 도움을 주신 과장님!
저희 가족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산재노동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