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정보
환기가 어려운 겨울철, 실내공기 이렇게 관리하세요~
추운 겨울에는 바깥의 냉기가 실내로 들어올 새라 창문을 꼭꼭 닫게 된다.
여기에 갑자기 미세먼지 수치라도 올라가는 날이면 창문 한 번 열기가 쉽지 않다.
이러한 날들이 길어질수록 겨울철 실내공기는 더욱 나빠지고,
여기에 건조함까지 더해지면 감기 등 건강 적신호가 켜진다.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본다.

sub_writer_deco김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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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실내공기를 관리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기’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환기를 하는 것이 독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날이라면 하루에 3번 이상, 한 번에 1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공기가 탁해지면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진드기나 곰팡이가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춥더라도 환기를 꼭 시켜주자. 환기에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라는 것도 기억하자!
공기청정기는
에너지소비효율 마크 확인!
실내공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워낙 많은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나와있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 마크’를 확인하자.

마크에는 국가 시험기관에서 측정한 청정 능력,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표기되어 있다. 제품에 이 마크가 부착되어 있지 않다면 청정기능이 떨어지는 유사청정기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공기청정기는 초미세먼지까지 99.9% 걸러줄 수 있는 필터를 갖춘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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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습도 조절도 놓치지 말자!
겨울철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하기 위해선 습도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실내습도가 낮아지기 쉽기 때문. 낮은 실내습도는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고 감기를 유발할 수 있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한데,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숯과 귤 껍질을 바구니에 담아 실내에 놓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도 실내습도를 적당하게 유지하는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