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세이
다시 딛고 일어날 힘을 준 따뜻한 마음
- 군산지사 고객 이야기

sub_writer_deco편집실사진 유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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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전날, 늦게까지 회사에 남아 업무를 정리하고
퇴근하던 길에 갑자기 달려온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가로등도 없는 외딴 도로에 쓰려져 이대로 죽는 건 아닌지 눈물만 흘렸지요.
다행히 늦게나마 구조되어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얼굴과 다리가 골절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야했습니다.

“수술을 잘 되었고요. 곧 퇴원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네? 아직 다 낫지도 않았는데요...”
“저희는 대학병원이라 장기입원이 어려우세요. 전원하셔야 합니다.”

수술을 마친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전원을 해야 한다니
당황스러움이 몰려왔습니다.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지 고민하던 저에게
공단 과장님은 전원할 병원을 알아봐주시고
치료가 불편하지 않도록 행정처리도 매우 신속하게 해주셨습니다

“오늘 컨디션은 좀 어떠세요? 전원한 병원은 괜찮으세요?”
“네~ 과장님. 덕분에 잘 치료 받고 적응하고 있습니다. ”
“이제 재활치료도 하셔야 해요. 회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아직 회복되지 않아
다리를 절룩거리며 걷게 되어 우울감이 몰려올 때
과장님의 전화 한 통은 무척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재활치료를 받았고 뼈가 잘 아물어
다리골절 부위에 금속핀 제거수술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직장에 다시 복귀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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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날씨가 추운데 잘 지내고 계세요?”
“네~ 잘 지내세요? 목소리를 들으니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요”.
“과장님 덕분입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약도 잘 챙겨 먹고 있어요”.

이제 더욱 열심히 재활에 힘써 상처를 회복하는 건 제게 남은 숙제입니다.
그 시간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과장님의 안부전화 하나에
다시금 딛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힘든 상황에 처한 저에게 베풀어주신 친절함을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