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모니
청사 이전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실현하다
대구북부지사가 관할하는 지역은 대구지역 경제를 이끌던 산업단지들이 있던 곳으로,
현재 사양화되면서 다양한 고용 관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구북부지사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대구북부지사는 지역 산재노동자와 사업주에 적절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청사 이전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여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sub_writer_deco김희정·김주희사진 황성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원스톱서비스
대구북부지사는 지난 1995년 공단 출범 당시 대구남부지사로 시작해 지난 2006년 1월 1일부터 명칭 변경과 함께 대구 북부·서부, 군위·칠곡군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대구북부지사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에는 한 때 섬유업과 안경업으로 대구지역 경제를 이끌었던 3공단, 검단공단, 서대구단지, 염색단지 등 산업단지들이 밀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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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들 산업이 사양화되었고, 지역 내에서 성장을 주도할 대기업이 부재한 상황. 때문에 실질적인 고용창출과 매출로 연계되지 않아 산업구조가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폐업하는 사업장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노동자들은 잦은 퇴사와 이직을 반복하고 있다. 특히 임금체불과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은 지역의 중대한 문제 중 하나다. 대구북부지사의 규모에 비해 체당금 지급액이 가장 많고, 지난해 체불사업장이 2018년에 비해 38.7%나 증가한 258개소인 것도 지역 경제와 무관하지 않을 터.

이에 대구북부지사는 산재노동자 및 사업주에게 적기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단의 재활전문병원인 대구병원과 연계해 대구병원 내 합동근무팀 인원을 2명에서 4명으로 증원하여 산재노동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산재신청부터 재활, 보상, 사회복귀까지 신속한 원스톱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매 분기 정기 업무협의체를 운영하여 업무현안을 공유하고, 병원 구성원에 대한 산재보험 교육을 실시하는 것도 산재노동자에게 적기에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다. 특히 요양검토회의 시 지사의 산재의료전문위원을 지원하여 산재노동자의 신속한 직업복귀와 맞춤 요양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요양검토회의 시 지사의 산재의료전문위원을 지원하여
산재노동자의 신속한 직업복귀와 맞춤 요양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청사 이전으로
고객 중심의 공간 조성
대구북부지사는 지난해 12월 9일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 인근으로 청사를 이전했다. 이전 청사의 경우, 열악한 시설과 근무환경으로 인해 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의 불편이 클 수밖에 없었다. 특히 산재를 입고 몸이 불편한 산재노동자들은 이전 청사를 방문하는 것부터 힘들었고, 협소한 주차공간과 같은 건물에서 운영되고 있는 상업시설 때문에 다양한 문제들이 야기되었다.
매년 실시하는 고객 만족도조사에서 서비스나 친절도 등은 전국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았지만, 청사 환경 부분에서는 평균에 못 미치는 결과를 받아야 했던 것은 대구북부지사 임직원들에게 항상 안타까운 부분이었다.

이에 대구북부지사는 지난해 5월 청사 이전을 확정하고, 7개월간 이전을 준비하여 현재의 청사로 이전 할 수 있었다. 이전 청사에서 일하며 고객과 직원들의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그 결과, 행정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SGP칸막이와 일률적인 회색톤을 벗어 던지고 자작나무로 공간과 공간을 연결했으며, 포근하고 아늑한 휴게공간과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북카페, 숲향을 느끼며 사색할 수 있는 1층 테라스 공간을 조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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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문의사실과 회의실의 창문을 투명유리로 개방하여 외부에서도 요양심의 과정과 장해진단 과정을 고객들도 직접 볼 수 있도록 한 것은 다른 지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구북부지사만의 특징. 그 동안 내부가 보이지 않아 밀실행정처럼 느껴졌던 자문의사실을 개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자한 대구북부지사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방문고객의 동선에 맞춰 출입구 쪽에 고객쉼터와 회의실을 배치하여 혼선을 최소화하고, 심리적 안정감과 밝은 느낌을 주는 노란색과 초록색으로 공간을 꾸민 부분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대구북부지사의 마음이 잘 표현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대구북부지사는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었던 청사 이전을 통해 고객 중심 서비스에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사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Mini Interview

 


대구북부지사 정명자 지사장은 대구와 인연이 깊다.
1995년 공단 창립 때 첫 근무지가 대구였으며 차장과 부장 시절도 대구에서 지냈으니
직장생활의 대부분을 대구에서 보냈다고 해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대구 지역의 특성과 현황을 누구보다 상세하게 파악하고 있었고,
지난해 2월 대구북부지사 지사장에 취임하며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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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대구북부지사 정명자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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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장으로서 가장 중점은 두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활기찬 분위기와 신뢰가 있는 대구북부지사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먼저 인사하고 배려하며 솔선수범하는 태도를 갖출 것과 직무역량 강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산재노동자와 사업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버팀목이 되고, 신뢰 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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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의 가장 큰 성과를 뽑아주신다면?
대구북부지사의 숙원사업인 청사 이전입니다. 구 청사는 고객 접근성 및 사무공간 부족, 건물·시설물 하자를 비롯해 상가 밀집 건물이라 청사로 이용하기엔 부적절한 면이 있었습니다. 현 청사가 2019년 1월부터 임대 예정임을 알고 건물주와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 그 해 5월 29일 이전을 확정하고, 그 후 철저히 이전을 준비해 12월 9일 청사 이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 청사는 3호선 북구청역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자주식 주차장, 로비공간 등을 확대하여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업무 환경 개선으로 직원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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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가 지역 사회 및 지역 산재노동자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대구 북부지역은 주력사업인 섬유 및 안경산업 사양화로 IT, BT 등 산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나 성장을 주도할 대기업의 부재로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매출 연계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노동자들은 이러한 산업구조의 취약성으로 인해 산업재해, 실업 등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노동과 관련된 공공서비스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대구북부지사가 있음으로써 노동자들에게 적기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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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의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대구북부지사 직원들의 맨파워라고 생각합니다. 업무 전문성, 책임감과 열정, 직원 간 믿음과 배려, 고객에 대한 서비스 마인드가 조화를 이루어 대구북부지사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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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를 찾는 산재노동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 직원이 산재노동자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업무 프로세스에 반영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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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의 자랑거리는?
편리한 대중교통과 넉넉한 주차공간, LED 조명을 갖춘 밝고 화사한 사무공간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최근 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 인근으로 청사를 이전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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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수행 시 나만의 노하우는?
법령, 규정, 지침 등을 꼼꼼히 확인 후 전임자들이 처리한 문서를 많이 참고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공단본부 담당실국에 직접 질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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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를 찾는 산재노동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인간만사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재앙이 있으면 복도 오듯이 지금 비록 어렵고 힘들지라도 훗날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대구북부지사는 여러분의 ‘희망버팀목’이 되어 아낌없이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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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로 6행시를 지어주신다면?
대 : 대구북부지사
구 : 구경 오시면
북 : 북적북적
부 : 부산해도
지 : 지적이고 매력적인
사 : 사람들로 넘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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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지원부 이시헌 차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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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보상부 권병준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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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에서 일하며 기억에 남는 일은?
지난해 12월 청사를 이전하면서 홍보동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이전 사무실에서 일했던 기억과 새로운 청사에 대한 기대감, 이전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던 일들을 정리해볼 수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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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가 있다면?
올해는 병원에 자주 방문하여 입·통원 산재노동자 분들을 만나 대면상담을 하고, 공단의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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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를 찾는 산재노동자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산재노동자 여러분, 그리고 가족 분들! 당황스럽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대구북부지사 직원들을 믿고 의지하면서 치료에 전념하신다면 다시 일터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그때까지 여러 문제나 절차들은 저희가 정성을 다해 불편함 없도록 지원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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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부지사’로 6행시를 지어주신다면?
대 : 대학을 졸업하고 햇병아리 같던 저
구 : 구럼에도 불구하고 반갑게 맞이해준
북 : 북부지사 선배님들
부 : 부족했던 저를
지 : 지금까지 이끌어주셔서 감사하고
사 :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