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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수료 OUT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공공배달앱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강화되는 가운데 배달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높은 수수료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은 커지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수수료를 낮춘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상공인에게는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공배달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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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로 결제 가능한 ‘부르심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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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부르심제로’는 음식배달뿐 아니라 마트 배달까지 가능하다. 음식점 배달, 포장 주문부터 주변 음식점 검색이 가능하며 또한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품을 가장 신선하고 좋은 상품으로 골라 담아 배달주문 할 수 있다. 배달 시 요청사항을 기입할 수 있고 결제정보 확인 및 할인이벤트 등도 진행되어 기존에 사용하던 배달앱과 큰 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모든 결제를 제로페이 상품권으로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수수료는 1.9%로 민간 배달 앱에 비하면 확실히 저렴한 수준이다.
서울시부터 충청도까지, ‘먹깨비’
‘먹깨비’는 공공배달앱 최초로 서울시부터 충청북도까지 이용 가능하다. 덕분에 서울의 지역 화폐 제로페이부터 충청북도의 지역 화폐를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소비자가 배달을 주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으며 매일 내 주변 맛집에서 진행되는 타임 할인과 쿠폰 할인으로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중개 수수료는 1.5%로 국내 배달 앱 중 가장 저렴하며 가입비나 월정액은 전액 무료라는 장점 때문에 소상공인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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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지난 3월 13일 출시한 전북 군산시의 ‘배달의 명수’는 가맹비, 광고료, 중개 수수료가 없는 ‘3무 배달 앱’으로 주목 받았다. 주문 시 8%가 할인되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하며, 가게 자체 할인쿠폰 발급 및 이벤트 진행으로 할인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현재 ‘배달의 명수’는 군산지역 배달 가능한 음식점 대부분인 1,067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8월 한 달간 3만 5천여 건의 주문에 8억 6천여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특히 음식점 광고료 수수료가 없으며 가입 업소들이 자체적으로 절감된 비용 일부를 할인 혜택이나 무료배달 등은 통해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