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나 예방 백신 아직 없어
코로나19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열, 마른기침, 피로이며 그 외에 후각 및 미각 소실, 근육통, 인후통, 콧물, 코막힘, 두통, 설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경미하고 점진적으로 나타나는데, 어떤 사람들은 감염되어도 매우 약한 증상만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나, 5명 중 1명 정도는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나 고혈압, 심폐질환, 당뇨병이나 암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또한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손가락이나 담배가 입술에 닿을 때, 오염된 손가락이나 담배에 있던 바이러스가 손에서 입으로 전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흡연자는 폐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폐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코로나19에 걸리면 비흡연자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도가 높다.
현재 코로나19는 치료제나 예방 백신이 없다는 점에서 가장 무서운 감염병이다. 대증 치료로 코로나19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아직까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것으로 확실하게 밝혀진 특이 치료제는 없다. 다만 최근 FDA에서 ‘렘데시비르’라는 약이 치료제로 긴급승인 되어 사용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