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하모니
서울과 강원지역의 노동자, 사업주,
산재환자에게 최고의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다
- 서울지역본부
1995년 근로자의 날에 개소한 서울지역본부는 각 지역본부 중에서도
가장 관리범위가 넓고 일이 많은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지역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만 250명,
관내 지사가 관할하는 지역은 서울시를 넘어 강원도, 경기 일부까지 뻗어 나간다.
산재보험 가입과 보상과 같은 통상적 업무부터 일반 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도 서울지역본부의 업무 중 하나다.
복잡한 업무와 함께 지역사회와 발맞춰 나가는 서울지역본부를 만나보았다.

sub_writer_deco김주희사진 한상훈

 

대기업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까지,
다양한 고객을 만나다
현재 서울지역본부에서만 관할하는 서울 내 지역으로는 동대문구, 종로구, 중구를 들 수 있다. 관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부서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적용하는 업무를 맡은 가입지원1부~3부다. 이와 함께 서울지역본부를 구성하는 수많은 부서가 있다. 경영지원부와 산재의학센터를 비롯해 부정수급예방부, 복지사업부, 확정정산부, 재활보상1~2부, 송무1~2부다. 이들 부서는 지역 관할에 크게 묶이지 않는다. 서울 지역은 물론이고 경기도 일부, 강원도 지역까지 최종적으로는 서울지역본부에 보고되기 때문이다. 서울지역본부가 서울과 수도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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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대한민국의 수도를 담당하는 만큼 서울지역본부까지 찾아오게 되는 주 고객도 다양하다. 각종 금융권의 본사와 대기업 본사가 다수 소재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의 편의를 담당하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들의 수도 적지 않다. 특히 산업재해보상법 개정으로 서울지역본부의 잠재 고객이 올해 7월부터 크게 늘어났다. 기존 특수형태근로종사자 9개 직종(보험설계사·학습지 교사·골프장 캐디·택배기사·퀵서비스기사·대출모집인·신용카드모집인·대리운전기사·건설기계차기사) 외에 5개 직종(방문판매원·대여제품 방문점검원·방문교사·가전제품설치기사·화물차주)이 산재보험 적용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 전국의 25%에 해당하는 14만 8천 명이 서울지역본부의 관리 대상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서울지역본부에서만 처리할 수 있는 업무도 있지만, 지리적 이점으로 지사 구분 없이 처리 가능한 민원 상담을 위해 내방하시는 고객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서울대학병원처럼 종합전문요양기관이 많은 특성상 산재사고 직후 급성기 상태에서 초기요양관리가 필요한 산재노동자가 많은 것도 서울지역본부의 특징입니다.”
산재노동자와 근로자를
향하는 실천
다른 지사나 지역본부에 비해서도 규모가 큰 편이지만, 근로복지공단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이 변할 수는 없다.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며 산재근로자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촉진하는 것은 이미 사고를 당한 사람들을 위한 영역이다. 여기에 산재 예방과 근로자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시행하고 근로자 보호에 이바지하는 것은 모든 근로자를 아우르고 산재라는 불행한 상황을 막기 위한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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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유로 갖춰진 부서 중 송무부가 있다. 공단의 행정처분을 받은 민원인들이 구제 절차를 밟으면서 접하게 되는 부서이다.
“이의 제기를 통해 행정심판이나 소송, 자체 심사청구 등을 통해 구제 절차를 밟는 경우가 있는데, 그중 소송 관련 업무를 전문으로 처리하는 부서가 송무부입니다. 우리 서울지역본부의 송무부는 근로복지공단 전체 소송의 60% 이상을 수행할 정도로 업무가 집중되어 있는 곳입니다. 1인당 소송 진행 건수가 월평균 70여 건을 넘을 정도니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업무의 강도도 매우 강한 편입니다.”
작년에 영등포구에 근로복지공단 서울의원이 개소되면서 산재노동자를 위한 심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필요하면 외부의 전문 병원에서 재활훈련을 받도록 조치해야 했는데, 근로복지공단 산하 의원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진 것이다. 지금은 서울의원과 연계해 산재노동자에게 맞춤형 재활전문프로그램부터 취업 상담까지 제공하고 있다.
일반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저소득 근로자(비정규직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포함)를 위한 생활안정자금 융자다. 의료비나 장례비, 임금감소생계비, 소액생계비, 임금체불생계비 등 여러 분야의 지원을 복지사업부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고용유지비용 대부사업 등도 방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편 새롭게 진행하게 된 업무도 있다. 올해 12월부터 예술인에 대한 고용보험이 실행될 예정이라 기존 고용보험 업무와 함께 새롭게 가입과 부과, 피보험자 관리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 것이다. 제도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 사업주 단체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직원들에게는 공평무사하게,
지역사회와는 발맞춰서
업무의 강도가 높고 관할 지사의 직원들까지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보니 직원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도 서울지역본부의 중요한 업무다. 이를 위해 수시로 세대 간, 직급 간, 직군 간, 부서 간 간담회 및 자체 바자회를 열고 있다. 분기마다 노사간담회를 여는 것도 직원들의 화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특히 정기 인사철에는 소통의 필요성이 한층 더 늘어나게 된다. 서울지역본부에는 3급 이하 직원의 전보와 4급 이하 직원의 승진 권한이 있는 만큼 인사관리의 중요성이 이때 더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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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와 관내 지사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1,500명에 이릅니다. 공단 설립 당시 전체 인원과 맞먹을 정도로 많은 인원이에요. 이 사람들이 모두 만족하면서도 공정한 인사를 시행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정기 인사철마다 전입직원들과 전출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하는데 이 때마다 현안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듣습니다. 각 지사별 특성을 고려하는 것과 함께 최대한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인사를 이루기 위한 조치입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거점업무를 수행하는 서울지역본부로서 사회와 함께 발맞춰 추진하는 업무들도 꾸준히 생겨난다. 2020년 2월부터는 4차례에 걸쳐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추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헌혈량이 급감하면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 가꾸기’ 프로그램에 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도 국민연금공단의 주관 하에 4대 보험기관의 홍보 인프라를 활용한 상호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공단은 4대 사회보험기관 중 하나인 만큼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업무도 힘들고 어려운 것이 많습니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들을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격무를 묵묵히 감당하는 직원들이 있는 덕분입니다. 그런 만큼 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Mini Interview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 김호현 본부장은 고용노동부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면서
2004년 2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산재보험 정책 관련업무와 산재병원 담당을 맡았다.
그 과정에서 많은 일들이 근로복지공단과 연계해 이루어졌던 것이
서울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공단과 산재노동자를 위해 보탬이 되도록 일하겠다는 서울지역본부 김호현 본부장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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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 김호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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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적 측면에서 가장 중점을 두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올해 초 이사장님이 새로 부임하시면서 ‘노동복지 허브’로서 공단 위상을 재정립할 것을 천명하셨습니다. 서울지역본부도 이러한 허브를 이루기 위한 중추기관으로서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부서 간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것,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업무 성과를 최대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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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하고 계신 일이 있으신가요?
지난해 하반기에 취임한 후 무엇보다 세대 간 소통에 역점을 두었고, ‘GO TOGETHER’ 프로그램을 통해 90년대생과 선배세대 간 마음의 문을 열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도 세대 간, 부서 간, 층간 소통을 위해 여러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조직의 정체가 우려되어 앞으로는 소규모의 맞춤식 소통의 장을 수시로 마련하여 원활한 조직운영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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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지역본부에서 세웠던 여러 계획도 많은 제약을 받았습니다. 그런만큼 앞으로의 업무 방향을 ‘위드 코로나’ 기조에 맞추고 위기 대응과 소통 유지에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졌습니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수 있는 소규모 맞춤식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직원들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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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를 찾는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리 서울지역본부 직원들은 항상 고객만족도를 가장 중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내방하시면 민원인을 경청할 준비가 되어있는 직원들에게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직원들의 노력을 십분 이해해 주시고, 따뜻하게 칭찬해 주신다면 우리 직원들은 더욱 빠르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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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의학센터 신희경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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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하는 업무는?
서울 관내 의료기관과 약국의 진료비와 약제비 심사·지급 및 현지조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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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를 찾는 고객 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재해로 인해 많이 힘드시죠. 코로나19 상황에서 고객님의 어려움을 더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 직원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원받는다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습니다. 고객님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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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는 ○○○다를 채워주신다면?
오케스트라다. 고객만족이라는 목표를 위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역할을 열정과 조화로 함께 동행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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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하는 업무는?
가입지원1부에서 부과고지, 건설 사업장 산재고용보험 가입과 보험료 부과 그리고 피보험자 자격관리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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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 이건 꼭 자랑하고 싶다!
서울 중심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입니다. 특히 저희 사무실에서는 북한산이 바로 보여서 사계절 변하는 자연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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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는 ○○○다를 채워주신다면?
설렘이다. 입사면접을 봤던 곳이 첫 근무지가 됐어요. 긴장이 설렘으로 바뀐 공간인데,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과 우리 직원에게도 내일을 향한 설렘을 주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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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지원1부 김정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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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보상1부 이택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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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하는 업무는?
재해상담 및 조사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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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산재노동자분의 산재처리업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재해조사전문가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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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는 ○○○다를 채워주신다면?
박카스다. 산재노동자들의 피로를 제거하고 활력을 재충전하는 자양강장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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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하는 업무는?
서울지역본부의 문서접수 총괄과 일반 서무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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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기회가 된다면 재활보상, 복지사업 등 다양한 업무를 익혀서 ‘일하는 생애를 아우르는 노동복지 허브’인 우리 공단의 역할에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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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본부는 ○○○다를 채워주신다면?
오아시스다. 직원들의 마르지 않고 샘솟는 열정과 친절함으로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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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지원부 박현명 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