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을 하다 프레스에 손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여러 번의 수술 끝에 치료가 끝났지만, 끝내 손의 일부 기능을 되돌릴 수 없었습니다. 현재 꾸준히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 보니 꾸준한 재활에도 불구하고 원래 하던 업무로 다시 복귀하기에는 아직 부족함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필요한 재활보조기구 비용도 만만치 않아 부담이 되는데요. 산재보험으로 재활보조기구를 지원받을 수 있을까요?
글. 편집실
직무지원형 재활보조기구 지원 받으세요!
먼저 산재사고로 인해 몸과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되신 것에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긴 재활의 과정이 절대 쉽지 않으실 텐데요.
현재 근로복지공단에서는 각종 장해를 가진
환자분들을 위하여 의지나 보조기, 휠체어와 같은
다양한 재활보조기구를 보험 급여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산재장해인의 경우 직업
복귀에 있어 기존의 재활보조기구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 보험에서 지급되는
재활보조기구들은 기본적인 신체 기능의 구현을
목적으로 하므로, 직무에 필요로 하는 특수성이
있는 기능에는 뛰어난 효과를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직무지원형 재활보조기구는 일반적인
재활보조기구와 달리 직무 수행능력을
강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어 개발되거나
이를 만족시키는 고급형 재활보조기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반복 조립 작업을 하는
상지 절단자의 경우, 해당 조립 작업에 특화된
의수를 지원함으로써 일반의수보다 월등히 높은
작업능률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현재 손의 일부 기능이 원활하지 않으시다면,
해당 잡코디네이터와의 상담을 통해 직무지원형
재활보조기구를 신청하신 후 직무지원형
재활보조기구를 지원받아 원직장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을 시작해보세요. 신청 후 자격심사를 거치면,
의지보조기사와 담당연구원이 직접 방문해 직무에
맞는 재활보조기기를 검토하고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