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편집실 그림 유영주
지난 1990년 9월, 저희 가족에게는 잊지 못하는 날입니다.
아버지가 근무하시던 중 사고를 당해 지체장애 1급 사지마비라는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겪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30년 동안 주로 침상에 누워 생활하셨고,
최근 증상이 더 안 좋아져 움직임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동 휠체어로 교체하고 싶었습니다.
직원분의 도움으로 요양비를 청구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제 실수로 신청서를 다른 지사에 보낸 것도
바로 신속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30년 동안 근로복지공단에서 치료, 재활, 연금, 간병, 의료보장구 등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잘 받아왔습니다.
그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직원분 덕분에 또 한 번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큰 도움을 받은 저희 가족이 할 수 있는 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밖에 없는 듯합니다.
공단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함께
모든 직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