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세이
30년 동안이어진 감동
- 목포지사 고객이야기

sub_writer_deco편집실그림 유영주

 

이미지
“아버지, 이번에 전동 휠체어로 바꿔드리려고 해요. 그게 더 편하시겠죠?”
“그래... 고맙다... 그런데 지원이 될지 모르겠구나...”
“제가 한 번 알아볼게요. 걱정 마세요.”

지난 1990년 9월, 저희 가족에게는 잊지 못하는 날입니다.
아버지가 근무하시던 중 사고를 당해 지체장애 1급 사지마비라는
청천벽력 같은 일을 겪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30년 동안 주로 침상에 누워 생활하셨고,
최근 증상이 더 안 좋아져 움직임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동 휠체어로 교체하고 싶었습니다.

“아버지가 현재 수동휠체어를 사용 중이신데요.
전동 휠체어로 교체하기 위한 요양비 지급에 관련해서 문의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움직임이 더 불편해지셔서요.”
이미지
“네, 고객님.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요양비 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직원분의 도움으로 요양비를 청구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제 실수로 신청서를 다른 지사에 보낸 것도
바로 신속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빨리 처리되지 못했을 겁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 성함이라도 알 수 있을까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제가 더 기쁩니다.”

30년 동안 근로복지공단에서 치료, 재활, 연금, 간병, 의료보장구 등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잘 받아왔습니다.
그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신
직원분 덕분에 또 한 번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이미지
이미지
“아버지, 전동휠체어 이용하시니 좀 어떠세요?”
“한결 편해졌어. 공단 직원 분께 내 대신 감사 인사를 전해드리렴.”

큰 도움을 받은 저희 가족이 할 수 있는 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밖에 없는 듯합니다.
공단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함께
모든 직원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