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생활정보
생활 속 작은 변화로
면역력 높이기
면역력은 몸 안에서 자연치유를 할 수 있는 힘과 방어기능이다.
우리 몸 속 면역세포들이 자연 면역반응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은 환경 속에서도 감기 등 질병에 잘 걸리는 사람과
안 걸리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면역력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sub_writer_deco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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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습관으로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는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주범이다.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강한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높이려면 반드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어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법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술이나 담배는 오히려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악화시킨다. 추천할 만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취미나 운동, 명상 등이 있다.

하지만 바쁜 일상으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짧은 거리는 걸어 다니기’, ‘하루에 10분은 눈을 감고 생각 비우기’, ‘1분 동안 심호흡하기’ 등도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특히 생각의 전환도 중요한데, 자주 웃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면 조금이나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면역력을 좌우하는 수면의 질
적절한 수면은 면역력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져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 한 연구에 따르면 수면의 질이 낮은 사람일수록 감기 바이러스 감염 확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 높은 수면을 위해서는 하루에 8시간 정도를 충분히 자되 면역력을 높여주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대거 분비되는 오후 11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깊은 잠을 자도록 해야 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엔 스마트폰을 멀리하고 침실을 어둡게 해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해보자.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고 잠자리에 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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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풀기 위한 반신욕
우리 몸의 적정체온은 36.5~37℃로, 이 상태에서는 신진대사에 관여하는 효소들이 가장 활발히 움직여 면역체계가 제대로 작동한다. 적정체온을 유지하려면 보온에 가장 신경 써야 하는데, 4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서 하는 반신욕이 도움이 된다.

반신욕을 하면 뭉쳐진 근육이 이완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고, 혈액순환이 잘 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다. 반신욕은 20분 정도 하는 것이 좋으며, 욕조가 없다면 발과 종아리를 따뜻한 물과 차가운 물에 번갈아 담그는 족욕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