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과 건강을 책임지는
희망 버팀목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과 확신은 환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대전병원은 ‘일하는 사람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희망 버팀목’이라는 비전 아래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 ‘건강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글. 강진우 사진. 강진우
다채롭게 마련된 재활치료 프로그램
1991년 7월 대전재활병원으로 출발한 대전병원은 지금껏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다. 1992년 3월 종합병원으로 탈바꿈한 데 이어 2006년에는 재활전문센터를 개소해 산재환자의 재활과 직업 복귀에 힘썼다. 2018년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에 돌입, 보호자 부담 경감과 전문적인 입원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아울러 작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며 대전병원의 높은 의료 서비스 수준을 대내외적으로 재확인 받기도 했다.
대전병원은 재활전문 의료기관 인증병원답게 산재장해진단, 급성기 진료, 전문재활치료, 직업복귀 훈련 등 직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기 위한 전 과정에 대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를 위한 통증조절 치료로봇보행 재활훈련 프로그램, 지각 및 인지치료, 기능적 전기자극 치료 등을 진행하며, 산재가 집중되어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완화 및 완치를 위해 각 부위의 집중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터에서 가장 중요한 손 부위가 손상된 환자를 위해 맞춤형 수부재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예컨대 손상된 손 부위의 다양한 기능 회복을 위해 목공, 3D 펜 등을 활용한 세부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식이다.
산재환자들의 원활한 직업 복귀를 돕는 직업재활 프로그램도 알차게 마련돼있다. 원직장 또는 원직무 복귀를 희망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직무 분석 및 작업능력평가(FCE)를 실시해 직업복귀소견서를 발급한다. 직장 복귀 직무 수행에 필요한 신체기능을 회복 및 향상시키는 작업능력 강화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근지구력, 근력, 민첩성 등을 파악하여 일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신체기능향상 프로그램과 실제 작업 현장의 직무를 훈련함으로써 빠른 원직장 복귀를 유도하고 직무 시 잘못되거나 위험한 자세를 교육하는 모의작업훈련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되기에 보다 체계적인 직업재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더 건강한 30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
산재는 신체적 손상과 심리적 부담 및 장애를 동반하기 쉽다. 이에 따라 대전병원은 산재환자의 일상생활 영위와 사회 적응을 돕고 재활 의욕을 높이는 사회‧심리재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미술심리치료, 음악치료, 예치료, 캘리그라피치료, 스포츠 재활 등 산재환자의 마음을 다각적으로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산재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집단 심리치료 및 가족화합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도 했으며, 이는 감염병 종식 이후 재개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병원은 산재장해진단 전문의료기관으로서, 전문의 3인 이상이 참여한 협의체를 통해 환자의 장해를 더욱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 심뇌혈관 질환, 소음성 난청에 대해 업무관련성 특별진찰을 시행, 전문적이고 신속 정확한 산재 처리를 지원한다.
자신에게 꼭 맞춘 의지보조기를 제작하기도 한결 수월하다. 재활공학연구소 대전지역센터가 대전병원 울타리 안에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재활에 필요한 각종 의지보조기를 적시에 구비‧활용하고 있다. 원내에 대전지역본부의 재활보상부 요양재활원스톱팀이 있어 산재요양에 관한 상담과 행정업무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대전병원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대전병원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맞아, 종합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의 역할을 맡는 동시에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백신 접종 환경을 제공한다. 그런가 하면 청각장애학생들에게 입이 보이는 투명마스크를 2,000개 제작해 전달하는 등 병원 밖에서의 언택트 사회공헌활동도 폭넓게 펼치고 있다.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은 대전병원은 ‘가치 있는 동행, 더 건강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산재환자와 주민들에게 더 좋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후시설을 차례대로 개선‧보완할 예정이며, 이용만 병원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똘똘 뭉쳐 대전 지역 노동복지 허브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더욱 밝은 30년을 향한 대전병원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한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진료를 펼치겠습니다
- 정형외과 이규성 과장
개원 첫 해부터 줄곧 대전병원과 함께하면서, 언제나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인술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대전병원이 더욱 힘차게 비상할 수 있도록, 올바른 진료를 제공해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에게 건강한 일상을 되찾아 드리겠습니다.
환자들에게 활기찬 희망을 전하겠습니다
- 원무부 백수홍 사회복지사
환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돕는 정신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원내 문화활동과 찾아가는 작은도서관 운영도 맡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활동을 확충해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 백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환자들을 돕겠습니다
- 52병동 재활병동 박수진 주임
올해 입사 후 산재환자분들이 원활하게 재활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고 있는데요. 재활치료를 받고 퇴원하시면서 격려의 한 말씀을 전해주실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낍니다. 더욱 열심히 일해서 대전병원의 앞으로의 30년을 빛내는 데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습니다.
환자 중심의 ‘진료받고 싶은 병원’을 만들겠습니다
- 이용만 병원장
대전병원의 운영 중점사항이 궁금합니다.
직원들이 행복해야 산재환자분들과 지역 주민들도 더욱 행복하고 내실 있는 진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전 직원이 직위 고하와 관계없이 상호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대전병원의 계획과 목표를 듣고 싶습니다
환자분들이 더욱 편하게 병원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후시설 개설공사를 올 하반기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대전병원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관문인 만큼, 2023년까지 예정돼 있는 공사를 환자분들이 최대한 불편함을 느끼시지 않도록 진행해서 더 좋은 의료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대전병원을 찾아 주시는 분들에게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대전병원은 지난 30년간 산재환자와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이 경험과 노하우를 십분 살려서, 일반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우리 병원만의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진료 체계를 구축하고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환자가 중심이 되는 병원, 꼭 한 번 와서 진료받고 싶은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