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에세이
상처 받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 서울관악지사 고객이야기

sub_writer_deco편집실그림 유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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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윽... 오늘은 통증이 더 심하네... 언제 다시 일하러 나갈 수 있을까...
아니, 이제 앞으로 일을 할 수나 있을까...”

건설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다리를 다친 지 벌써 여러 달이 흘렀습니다.
수술 후에도 가라앉지 않는 통증에 다시 일할 엄두도 내지 못했지요.
일용직 근로자였기에 생계가 막막했습니다.
그마나 다행인 건 산재라 공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친 곳은 좀 어떠세요? 안내드린 서류는 다 발급 받으셨어요?”
“오늘 병원에서 서류를 발급 받아서 우체국에서 보냈습니다.
제대로 다 준비한 건지 걱정되네요...”
“에고~ 고생 많으셨어요. 서류 받으면 확인하고 다시 연락드릴게요.
다리가 아직 회복되지 않으셨으니
최대한 외출하실 일이 없도록 처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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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지원을 받기 위해 다리를 절뚝거리며 병원과 우체국을 방문해야 했는데
멀리 이사까지 하게 되면서 움직이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아신 직원 분은 먼저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어느 날은 절차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전화를 드렸는데, 마침 퇴근시간이었습니다.
아차 하는 생각이 들어 죄송한 마음이 들었지요.

“저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시는 것 같아요... 에고...
제가 시간을 미처 확인 못하고 전화를 드렸습니다.”
“하하. 아닙니다.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인 걸요!”

불편한 기색 하나 없이 씩씩하고 당차게 답변해 주시는 목소리에 묵직했던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습니다. 친절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직원 분 덕분에
아픈 다리를 최대한 덜 움직일 수 있었고,
궁금했던 점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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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쌀쌀해졌는데 건강은 괜찮으세요?
그동안 신경 많이 쓰셨는데 신청하신 부분 잘 처리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담당자님 덕분입니다.”

다리를 다친 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며 우울감까지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상 다정다감한 말투로 제 어려움을 자신의 일처럼 공감해주고 챙겨주시는
따뜻한 마음씨에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직원 분과 같은 분이 많이 계신다면 저를 비롯한
우리 국민들이 든든함을 느낄 거라고 확신합니다.
부정적이었던 제 마음까지 치유해 주신 직원 분!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