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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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 연포탕
바다의 피로회복제, 힘이 솟는
조선시대 문신 정약전은 저서 자산어보에서
‘봄철 농사일에 지쳐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벌떡 일어난다’고
서술했습니다. 어민들도 낙지를 두고 ‘갯벌 속의 산삼’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보양식으로 널리 알려져 사랑 받고 있는 낙지는 9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인데요.
그래서 2월은 낙지를 최상의 맛으로 즐길 수 있는 마지막 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곧 봄이 되면 환절기 영향으로 피로를 쉽게 느끼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원한 국물의 낙지연포탕으로 기운을 보충해보는 건 어떨까요?

요리·사진 김류현 / 정리 김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