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많은 5월, 가족을 위해 고마움을 담은 근사한 식사를 대접해보면 어떨까.
요리 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단 한 그릇의 정성, ‘솥밥’을 소개한다.
글. 사진. 킴스쿠킹 김서영(@keemscooking), < 반찬 없이도 테이블이 완벽해지는 솥밥 > 저자
정성이 담긴 한 그릇의 진수성찬
고마운 사람에겐 어떤 밥을 대접하면 좋을까? 근사한 한 끼를 뚝딱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앞서지 만 국이며 반찬이며, 메인 요리까지. 다듬고 볶고 지지다가 지쳐버리고 만다면 솥밥을 추천한다. 비록 단 한 그릇이지만 정성과 영양이 꾹꾹 담겨 있어 어떤 진수성찬보다 든든하고 따뜻한 마음 을 전할 수 있다. 오롯이 그 하나만으로 존재감이 가득한 솥밥을 호호 불어가며 먹은 뒤, 물을 부 어 마시는 숭늉도 별미. 제철을 맞은 싱그러운 재료는 덤이다.
소고기 죽순 솥밥
재료
쌀 200g, 채소육수 또는 물 200ml, 죽순채 100g, 다진 소고기 100g, 달래 20g, 쪽파 20g, 다진마늘 1t,
다진생강 1t, 진간장 1.5t, 참기름 2t, 매실당 또는 올리고당 1t, 미림 1t, 후추, 요리용 오일
레시피
- ① 쌀 200g은 깨끗이 씻어 채에 약 20분간 받쳐 둔다.
- ② 다진 소고기에 다진마늘, 다진생강, 진간장, 참기름, 매실당 또는 올리고당, 미림,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무친다.
- ③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르고 센 불로 양념한 소고기를 볶아준다.
- ④ 불린 쌀과 채소육수를 솥에 담고, ③의 고기와 죽순채를 올려 밥을 짓는다.
솥밥은 센불로 10분, 약불로 10분, 불을 끄고 뜸 들이는데 10분이 소요된다. - ⑤ 쪽파와 달래를 파란부분 위주로 잘게 썬다.
- ⑥ 밥이 다 되면 쪽파와 달래를 뿌려 완성.
- ⑦ 양념이 잘 배도록 고르게 섞어 테이블에 서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