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달, 5월을 맞아
< 희망나무 > 독자 분들이 함께
나누고 싶은 문화 추천을
전해왔습니다.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따라
문화 나들이를 떠나 볼까요?
정리. 편집실
독자 김일훈 님의 추천 TRAVEL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200만 송이 튤립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1 태안 세계튤립꽃 박람회’가 4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공원에서 찾아온다고 합니다. 가족과 함께 매년 가는 봄꽃 여행지였는데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개최가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방역을 철저히 준비해 열린다고 하네요. 꽃지 해수욕장의 아름다운 낙조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넓은 벌판을 수놓은 아름다운 튤립을 보다 보면 마음이 너무 행복해져요. 이 밖에 유채꽃과 벚꽃, 수선화 등 다양한 봄꽃이 피어 있답니다. 올 봄, 마스크 철저히 쓰고 가족과 함께 거리두기 여행 어떨까요?
독자 김진영 님의 추천 MOVIE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 2021년 5월 개봉
이번 봄, 가족이 함께 보면 좋을 개봉영화를 추천
합니다. < 토토리! 우리 둘만의 여름 >은 노르웨이
자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후 전 세계 17개 영화제에 초청돼 11개 부문
수상을 기록한 작품인데요. 영화의 주인공은 부모님의 품을 떠나 특별한
모험을 펼치게 된 9살 ‘베가’와 5살 ‘빌리’입니다. 두 자매가 여름 캠핑
여행 중 바위 틈으로 추락한 아빠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숨겨진 슈퍼파워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지요.
제목에 등장하는 ‘토토리’는 촬영 당시 철자법에
서툴렀던 아역배우가 ‘아빠(Pappa)’의 알파벳을 몰라 즉흥적으로 지어낸 단어라고 합니다.
극중 ‘토토리’는 숲속에서 길을 잃은 두 자매가 외치는 마법의 주문이자,
‘빌리’가 굳게 믿고 있는 꿈과 환상 속 유니콘의 이름이 되었죠.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환상적으로 담고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특별한 영감을
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 조칠영 님의 추천 BOOK
<일의 감각> 로저 니본 지음 | 진영인 옮김 | 윌북
우리는 매일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 일에서 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은 누구나 품게 되지요. 과연 어떻게
하면 초보를 떠나 장인의 자리까지 갈
수 있을까요? 여기 그 과정을 눈앞에 선명하게 제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외과 의사로 일을 시작해 20여 년간 병원에서 근무하다 지금은 런던
임페리얼칼리지에 재직 중인 로저 니본 교수입니다.
그의 연구 분야는 ‘전문가 되는 법’입니다.
그는 의사, 조종사, 자수장, 재단사, 박제사 등 여러 직종
전문가들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모든 장인이 거치는 보편의 여정을
‘도제-저니맨-고수’라는 3단계 지도로 펼쳐 보입니다.
저자는 누구나 ‘고수 되기 여정’을 따라가면 일의 감각을 몸에 익혀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단지 고수들이
이뤄낸 결과물에 감탄하기보다, 그 과정을 주목함으로써 우리 누구나 고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희망나무>가 독자 여러분의 추천을 기다립니다
나만 아는 맛집에서부터 추천할만한 여행지, 가볼 만한 곳,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 등을 소개해주세요.
선정된 독자분들께는 소정의 기프티콘을 증정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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