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원>은 인천병원 분원으로서 산재통원노동자를 대상으로 조기 사회·직장 복귀를 돕기 위해 특화된 재활전문센터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1명의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6명의 전문치료사가 근무하며, 3개의 특화된 재활치료실과 36종, 61개의 전문재활장비 및 시설을 갖추고 있다.(진료안정화 후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 전문치료사 12명으로 확대 예정) 새로 설립된 만큼 그동안의 재활치료 장비와 시설 구축,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집약하여 산재노동자를 중심으로 모든 시설과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근골격계 집중재활프로그램’은 회전근개 손상 및 각종 견관절 질환, 척추 손상 및 추간판 관련질환, 슬관절 및 고관절의 인대·근육 손상 등 입원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외래치료가 가능한 산재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 관절가동범위 및 근력향상, 통증개선을 1차적 목표로, 정기적인 다차원 신체기능평가와 통합적인 팀접근법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작업치료사, 물리치료사와의 1:1치료를 포함해 산재노동자 개개인에 적합한 맞춤형 재활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산재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상지손상 산재노동자를 위해 ‘수부 및 상지절단 집중재활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손목, 손가락 부위의 손상을 가진 산재노동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1 작업치료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관절가동범위 향상, 근력강화, 수기능 훈련과 정기적인 기능평가가 실시된다는 점에서 산재노동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산재노동자들이 신체적인 장애 못지않게 어려움을 겪는 것이 심리적 문제다. 산재 직후나 직장 복귀를 앞두고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보이는 것은 대부분의 산재노동자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세다. 이에 <서울 의원>은 ‘심리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 과정에서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기 면담과 다양한 지지 프로그램을 통해 산재노동자의 원활한 사회·직장 복귀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원직장, 온 직무로 복귀하는 산재노동자의 수월한 업무 적응을 위해 복귀 전 집중적이고 강도 높은 ‘작업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연성, 지구력, 민첩성 등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신체기능 향상 프로그램과 실제 직무에 맞추어 작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미리 복귀를 연습할 수 있는 모의 작업 훈련을 산재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게 진행하고 있다.“산재노동자들이 직장 복귀 후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야 적응이 수월하고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산재노동자의 상태에 따라 2~12주, 1일 2~4시간의 고난이도, 고강도 작업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서울 의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접근성’이다. 2·5호선 영등포구청 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도보로 9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호선 영등포역에서 다양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지역 및 경기 동북부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산재노동자들은 인천병원이나 안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야 했다. 왕복 3~4시간이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시간적·신체적으로 부담이 됐던 것이 사실. 그러나 <서울 의원>이 개원하면서 퇴근 후에도 부담 없이 방문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서울 의원>은 ‘작업능력 강화 프로그램’을 받는 공간 전면이 통유리로 되어있어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쾌적한 공간과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재활치료를 받는다는 느낌보다는 고급 호텔이나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산재노동자분들이 가정과 사회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다방면에서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울 의원을 방문하는 산재노동자분들에게 만족하실 수 있는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