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지 정 맥 류
Check List
1. | 늘 다리가 무거운 느낌이다. (만성적인 다리피로 증상) |
2. | 다리가 아리거나 아픈 느낌이 든다. |
3. | 새벽녘에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에 깬다. |
4. | 다리에 쥐가 잘 난다. |
5. | 오래 서 있거나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종아리가 저린다. |
6. | 저녁이면 다리가 붓는다. |
7. | 가만히 있을 때 다리가 갑갑하고 불편하다. |
8. | 양반다리를 하면 다리가 저리고 불편하다. |
9. | 다리에서 열감이 느껴진다. |
10. | 다리 피부가 가렵다. |
11. | 다리에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것 같은 감각이상을 느낀다. |
12. | 다리에 거미줄 모양으로 푸른 실핏줄이 나타난다. |
13. | 다리에 피부병이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 |
14. | 다리에 멍이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 |
이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오래 서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하지정맥류
심장에서 동맥을 통해 다리로 내려온 혈액은 다시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올라가며 순환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서 있으면 중력 때문에 혈액이 다시 올라가기 어려워집니다. 이때 다리에서 심장으로 혈액이 올라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첫 번째로 정맥 안쪽에 있는 위쪽 한 방향으로만 흐르게 해주는 판막이며, 두 번째로는 사람이 움직일 때마다 정맥을 짜주는 역할을 하는 다리 근육입니다. 정맥 안쪽의 판막이 망가지거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다리에서 심장 쪽으로 혈액이 올라가지 못하고 역류하면 하지정맥류라고 합니다.
하지정맥류는 오래 서서 일하는 근로자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오래 서있을수록 중력에 의해 다리 쪽의 혈액이 위쪽에 위치한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데 방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교사나 미용사, 요리사, 매장 판매 근로자, 간호사 등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임신과 출산도 원인이 됩니다. 임신 중의 호르몬 변화와 복압 상승이 정맥혈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그밖에 유전, 노화 및 비만 등도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정맥류가 지속되면 다리가 무겁고 피곤하며 붓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며 아침보다는 저녁으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집니다. 또한 다리가 자주 저리고, 자다가 쥐가 나며, 가려움증, 색소침착 및 궤양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미용과 증상 모두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이들 중 대복재정맥, 소복재정맥과 관통정맥만이 시술이나 수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질환이 오래되면 이보다 작은 혈관까지 이상이 생기며 장기적이고 보존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규칙적인 걷기나 스트레칭 필요해
하지정맥류는 정맥 판막의 역류 유무에 따라 역류가 없다면 연고나 정맥 순환제, 압박스타킹, 혈관경화요법 및 피부 레이저 치료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맥혈관내 레이저 시술이나 고주파, 베나실시술 및 클라리베인시술 등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맥 혈액 순환에 있어서 정맥 판막 다음으로 다리 근육이 중요합니다. 다리를 움직여야 다리 근육이 정맥을 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만히 서 있거나 앉아 있기보다는 규칙적인 걷기나 스트레칭으로 다리 근육을 움직여 주세요. 몸에 꽉 끼는 레깅스나 청바지는 정맥 흐름을 방해합니다. 변비가 있으면 치료하고 체중 조절과 지나친 음주를 피해야 합니다. 휴식할 때는 다리를 올려주고 손으로하는 다리 마사지도 정맥과 림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므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