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일 과장, 김민준 과장, 정반석 대리, 류재원 과장, 문재식 팀장, 전상현 부장, 정원탁 팀장, 사공호준 부장, 이호성 과장, 류지현 대리,
장요섭 팀장, 윤소희 과장, 민병창 국장, 장현석 팀장, 이선희 부부장, 정석용 과장
구상관리부와 보험급여관리부의 특별한 만남
일터가 다양화·정교화되면서 산재근로자 보험급여 기준과 사후관리 체계는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다. 일하는 사람 누구나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고, 산재근로자에게 공정한 기준이 적용될 수 있도록. 나아가서는 소중한 산재보험이 안정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거시적인 관점에서 정교하면서도 유연한 조직운영이 필요한 상황. 보험급여관리국 민병창 국장은 이번 조직 개편에 앞서 일터의 변화와 산재근로자의 수요에 주목했다.
민병창 국장
"사회안전망 강화 요구에 따라 특수근로형태근로종사자 전속성 폐지(2022년 7월), 플랫폼 종사자 등 노무제공자 적용 확대(2023년 7월)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새로이 편입된 산재보험 수혜 대상자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기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보상기준에 보수 개념이 도입되면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마련해야 합니다. 수요자의 산재보상 적시성과 공정성 요구 증대에 맞춰 보상과 사후 관리를 연계한 전문 검토 조직도 필요합니다. 이 밖에 정부의 공공기관에 대한 재정 건전성 요구 강화 등도 이번 개편의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공단 내부적인 환경변화도 있었다. 먼저 '구상금협의조정위원회'는 산재보험법에 근거를 두고 공단과 손해보험사·공제조합이 사회적 비용절감이라는 공통의 목적 달성을 위해 구상금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고자 운영 중인 협의기구이므로 구상채권 관리까지 아우를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이 필요했다. 또 급여재활이사 소관 조직 중 '산재보상국'이 업무상 재해·질병 인정기준과 함께 보험급여 지급, 부정수급 조사 및 부당이득 회수 업무까지 수행하고 있어 업무량 균형을 위한 직제개편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다양한 논의와 고민을 거친 이번 개편을 통해 '구상금협의조정위원회'를 '보험급여관리국'으로 개편하면서 '보험급여관리부'는 '보험급여부'로 명칭을 변경하여 급여기준 등 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구상관리부'는 부정수급 조사 및 부당이득 회수 역할을 추가하여 보험급여 채권관리 총괄 부서로 강화하는 한편, 보험급여 지급과 회수를 연계한 보험재정 건전성 강화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공감대 형성과 소통으로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민병창 국장은 이번 개편에 앞서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내외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추진동력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직제개편은 자칫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체감도가 낮을 수 있어 적극적인 이해와 설득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내부 직원에 대해서는 직제개편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개개인 스스로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소통에 신경 썼습니다. 나아가 두 부서가 통합해 하나의 국으로 개편함에 따라 실질적인 내적 통합까지 이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외부의 환경변화를 인식하고 목적의식을 공유하는 것이 그 시작이며, 그렇기에 공감대 강화 및 동기부여는 직제개편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해야 할 과제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종사자 등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 확대, 산재보상의 적시성과 보장성 강화를 위한 여러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비추어보면 합리적인 보상 기준 마련과 운영을 위한 전문성 강화, 보험급여의 적극적인 사후관리는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보험급여 지급과 사후관리 연계 기반을 마련한 이번 직제개편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산재보상의 미래를 위한 초석인 셈이다. 민병창 국장은 보험급여관리국에 그만큼 중요한 책임이 부여되었음을 무겁게 느끼면서도 직원 개개인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생각하면 설렌다고 전했다.
앞으로 당면한 과제인 소음성 난청 일관성 및 신속성 제고, 장해급여 지급기준 적정성 제고, 급여기준에서의 보수 개념의 합리적 도입, 상병수당 신설에 따른 휴업급여와의 효율적 정산방법 마련, 구상금 및 부당이득 회수율 제고 등과 함께 보상과 사후관리를 연계한 협업과제 도출·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재해보상·배상을 선도하여 벤치마킹의 모범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묵묵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꿈꾸다
"산재보상은 많은 변화를 겪어왔고, 역사적 맥락과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정립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전문성이 필요합니다. 보험급여관리국은 산재보상의 실질적인 기능인 보험급여 지급과 사후관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신기술을 이용한 국민 편의성 개선, 내외부에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의 진취적 활용을 통한 서비스 품질 혁신 등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에 빅데이터, AI 등 기술변화와 경영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변화를 쫓아가기보다 변화를 선도하고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데이터를 활용한 산재보상, 업무방식 개선, 과학행정 등 변화를 주도하는 동시에 내부역량 강화 및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한 서비스 혁신을 추구하는 전문적이고 세련된 조직이 되어 우리나라 재해보상을 선도하겠습니다."
보험급여관리국은 먼저 주요 현안인 소음성 난청 일관성 및 신속성 제고, 대법원 가족관계등록 전산정보 연계 및 마이데이터 도입·활용을 통한 입증부담 경감 과제 등과 함께 별도로 조직 개편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험급여 지급과 관리의 생산적 협업체계 실현을 위한 실행과제를 도출하여 추진하고자 한다. 물론 법령 개정이 수반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면 사회적 합의와 입법기관의 이해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성과가 나오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보험급여관리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정확히 정하고 매진하면 산재보상과 사후관리 부문에서 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는 포부도 가지고 있다.
"산업재해보상보험의 목적은 근로자의 업무상의 재해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보상하며, 근로자 보호에 이바지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하고, 연결하고, 첨단기술과 접목하여 산재노동자의 부담을 줄이고 업무를 효율화하여 산재보상을 쉽고, 편리하고, 더 넓게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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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탁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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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보험재정을 책임지는
보험급여관리국부정수급 조사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보험급여 등의 부정수급이나 그 밖의 보험범죄에 대한 정보수집, 조사, 적발 등을 통해 보험재정 안정화 및 부정수급 예방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부정수급 조사업무는 보험재정 안정화 및 보험질서 확립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틀입니다. 앞으로도 보험운영이 안정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변화는 행운의 시작이라는 말처럼, 이번 개편을 통해 더 발전하는 행운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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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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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동료로
함께하겠습니다보험급여부에서 유족급여, 장례비, 휴업급여, 상병보상연금, 간병급여 제도 개선 지원 및 운영 업무 등을 맡고 있습니다. 이번 개편을 맞아 근로자들의 보험급여를 관리하는 중요한 부서의 일원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각종 제도 개선 및 업무 효율화 방안 마련을 통해 국민의 피로를 회복시켜줄 수 있는 '피로회복제'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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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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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공단의 '존재의 이유'가
되겠습니다!제 업무는 산재보상건 중 보험사에 구상청구가 가능한 건에 대해, 보험사와 협의하여 구상금을 회수하는 일입니다. 구상금협의조정위원회가 설립된 이후 매년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한 판례 학습과 토론을 통해 업무 능력을 향상하겠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보상과 구상의 상호작용으로 많은 업무개선과 생산성 증대가 예상됩니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