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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 간호를 위한 새로운 출발

좋은 간호사는 어떻게 탄생하는 것일까? 정확한 의료 서비스와 친절하고 따뜻한 마음 그리고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 등을 골고루 살피는 전인간호에 이르기까지. 간호사 정신이 숭고한 이유는 환자를 향한 헌신적 열정 때문이다. 특히 일터에서 갑작스러운 산재사고에 부딪히는 산재환자의 간호는 더욱 섬세한 손길을 필요로 한다. 개원 30주년을 뒤로하고 높은 환자 만족도를 기록하며 간호정신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신규 간호사를 맞아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1991년 지역 주민과 산재환자를 위해 개원한 이래 대전지역 공공 의료기관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는 대전병원. 그중에서도 간호부는 의료서비스 중심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의료진과 행정팀, 환자를 연결하며 발로 뜀은 물론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까지. 주정숙 간호부장을 중심으로 행정과 교육, CS, 간호통합 등을 담당하는 다섯 명의 간호팀장과 218명의 간호사가 병동과 외래에서 환자 간호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감염관리실, 의료질관리실, 심사과, 재활지원부, 건강관리센터 등에서 또 다른 핵심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저희의 교육 목표는 간호사에 의한, 간호사를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간호사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체가 되는 이들의 목적과 니즈에 부합하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병원과 간호부가 가진 비전에 진정으로 동감할 수 있어야 하고요. 이에 2022년 3월 신규 간호사들의 교육 요구를 반영하였으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의료환경과 신규 간호사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교육생이 원하는 교육을 마련하려 합니다. 불합리하거나 불필요한 점은 개선하고 현장에 필요한 교육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교육 총괄을 맡은 박명희 팀장의 말처럼, 대전병원 간호부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현재 간호부 교육팀은 프리셉터의 업무 과중을 덜기 위한 현장교육간호사 제도를 도입하고, 병동 신규를 교육하는 프리셉터 14명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간호사가 업무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간은 3개월. 현장교육 간호사는 신규 간호사 교육부터 프리셉터 서포트, 현장실무교육, 면담, 지지 등 임상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다. 교육 업무가 과중되어 업무적 결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설계하고 긴밀하게 소통하는 체계가 갖춰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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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재직 간호사를 대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와 조직 내 갈등관리를 위해 부서 면담 및 소규모 교육을 통해 소통하고 존중하는 간호부를 만들겠습니다!

꾸준한 역량 향상을 위한 대전병원 간호부의 도전

이날 교육은 이론과 실기 교육, 현장실습으로 진행됐다. 현장 실습에서는 정맥주사요법에서부터 피부반응 검사, 각종 튜브 관리 등이 이루어졌으며, 중환자실 현장에서 인공호흡기 사용 방법, 기관 내 삽관을 비롯한 각종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 대전병원 간호사들은 힘들고 바쁜 일상에서도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각종 전문 학위 취득은 물론 간호 전문인력으로서 학술 연구와 직무능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이런 경험은 근로복지공단이 가진 수준 높은 재활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와 어우러져 차별화된 간호 서비스와 각종 사회공헌 활동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2022년 5월 18일부터 시행된 교육전담 현장교육간호사 배치 역시 대전병원 간호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었는데요. 신규 간호사가 기본 업무와 공통 업무의 표준을 습득해 임상 현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우며 프리셉터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직 간호사를 대상으로 건강한 조직문화와 조직 내 갈등관리를 위해 부서 면담 및 소규모 교육을 통해 소통하고 존중하는 간호부를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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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환자를 위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공공병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역량을 키워나가겠다는 대전병원 간호부. 박명희 팀장은 공단의 자긍심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지키는 스페셜리스트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여기에 다양한 세대가 활발한 소통으로 울리며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마음은 필수.
선배 간호사들의 교육으로 이루어진 첫날 이론 수업은 밝은 웃음과 박수로 모든 시간이 활기차게 이루어졌다. 저마다 자신의 이름으로 병원과 관련한 삼행시를 짓거나, 교육에 대한 소감을 적극적으로 남기는 등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소통형 교육으로 운영된 점도 눈에 띄었다. 대전병원 간호부는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교육자료와 업무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신규 간호사 교육뿐 아니라 재직 간호사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 환자를 위한 섬세한 서비스와 투철한 간호정신으로 내일의 나이팅게일을 키워내는 대전병원 간호부의 앞날에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

  • 박명희 교육팀장
  • 눈부신 성장을 위한
    햇살과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좋은 간호사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겠지만 선후배 간의 동기부여와 기 살리기, 즉 임파워먼트(Empowermen)를 통한 리더십과 멋진 팔로워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간호사가 힘든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하며 격려와 배려로 함께 하겠습니다.

  • 국화영 신규 간호사
  • 산재환자의 곁을 지키는
    좋은 간호사가 될게요

    새롭게 대전병원 중환자실에 배치된 국화영 간호사입니다. 이번 교육 기간 동안 근로복지공단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이해하게 되어 뜻깊었습니다. 산재환자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장 방문과 실습까지 무사히 마무리했는데요. 앞으로도 환자의 곁에서 함께 역경을 이겨내며 간호사의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 김미란 현장교육간호사
  • 현장에서 신규 간호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드리겠습니다

    대전병원 교육전담팀에서 현장교육간호사로 신입 간호사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신규 간호사로 일하다보면 다양한 어려움에 부딪히게 마련인데요. 그 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상 현장에서 신규 간호사들이 전문 간호인력으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대전병원 간호부의 성장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