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재활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라면, 지나칠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바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다. 올해 개원 10주년을 맞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깨끗한 시설과 최첨단 장비 그리고 역동적인 구성원 등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모든 조건이 탄탄하게 갖추어져 있다. 덕분에 맞춤형 재활이 필요한 산재 근로자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찾는다.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로 건강한 미래의 기준이 되는 병원'을 신규 비전으로 삼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의 자랑거리는 최첨단 재활전문센터다. 2,000평 규모로 지어진 재활전문센터에는 100여 명의 전문 재활치료인력들이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운전재활치료실, 언어치료실 등 분야별로 재활치료실이 갖추어진 데다 산재 근로자의 심리 재활과 직업 탐색을 위한 집단 심리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중운동치료실, 로봇재활치료실 등 첨단 재활 인프라 역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의 자랑거리. 대구·경북 최대 규모의 수중재활치료실은 길이 17m, 4개 레인의 수중운동 풀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15명의 수중전문치료사가 그룹 치료 및 환자 맞춤형 일대일 치료 등 다양한 수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의 사명감으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요양, 보상, 재활을 비롯해 직업 훈련과 복귀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산재 근로자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 관련성 조사를 통해 업무상 재해 여부를 판단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을 실시한다. 또한, 재활전문인력과 장비를 통해 신체 기능 회복을 지원하며, 직업능력 평가·강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직업 및 사회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해진단에서도 다수의 임상과의 다학제 운영으로 진단의 공정성과 신속성도 확보했다.
한편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전 세계 보건 위기 상황이었던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서 사명감을 발휘했다. 2020년 2월부터 4월까지 입원환자 358명을 진료한 가운데, 완치 337명, 전원 21명, 사망 0명, 원내 감염 0명을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헌신적으로 방역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12월에는 국제병원연맹(IHF)이 주관하는 '코로나19 대응 우수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방문재활사업'에 참여해 2019년부터 재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방문 재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29명에게 440회의 재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기부와 노인시설 간호 봉사 등 지역사회의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하게 펼쳐가고 있다.
한마음으로 달려온 10년을 기념하며
5월 25일에 열린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10주년 기념식은 그동안의 노력을 돌아보는 자리였다.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의료노동조합 신선미 위원장, 이강우 1·2대 대구병원장, 김봉옥 3대 병원장을 비롯해 공단 주요 임원과 소속병원장 등 주요 인사들과 100여 명의 구성원이 참석해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의 10주년을 축하했다.
축사에 나선 강순희 이사장은 "2020년 2월 공단 이사장 부임 이틀 만에 첫 현장 경영지로 방문한 대구병원은 코로나19와의 비장한 싸움을 준비하는 전장이었다"고 회고하며, 남다른 헌신을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며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다해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 초반에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MZ세대 비율이 70%를 넘는 이곳만의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공단의 밝고 활기찬 조직문화 확산에 보탬이 되어주기를 기대했다. 신선미 위원장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혼란의 시기에 대구병원이 제대로 역할을 해낸 덕분에 이 자리가 더욱 빛난다"는 축사를 나누었다. 이어 10주년 인사말을 전하고자 단상에 오른 정희 병원장이 이사장을 비롯한 내·외빈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의 10년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기념식은 근로복지공단 창립 27주년 기념 표창 시상, 직원 및 가족 화합 프로그램 사진 콘테스트 시상, 대구병원 NEW 비전 선포, 대구병원 ESG 경영 선포 등으로 이어졌다. 전문 밴드와 함께 대구병원 구성원이 함께 꾸민 축하무대는 대구병원 10주년 기념식 분위기를 축제처럼 만들어주었다.
지난 10년을 발판으로 다음 10년, 나아가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또 다른 시작점이 될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10주년 기념식. 한마음으로 달려온 대구병원 구성원들의 열정이 대구·경북지역의 건강한 일상을 지켜주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
Mini Interview
- 임예창 재활치료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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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병원의 자부심을 지켜갑니다
대구병원은 진료와 처치, 치료와 관련한 인력 수준과 병원 시설 등 환자를 위한 모든 시스템이 최고 수준으로 갖추어진 곳입니다. 대구병원 개원멤버로 입사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곳에서 10년을 보내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10주년은 물론 20주년, 30주년에도 대구병원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 전희경 외래간호파트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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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열정으로 함께 키워온 10년
개원멤버로 입사한 덕분에 재직 연수와 병원 역사가 같아서 10주년이 남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입사 당시 병원 홍보를 위해 부지런히 발로 뛰어다녔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대구병원은 구성원들이 젊어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곳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표현으로 '알아서 잘, 딱 깔끔하고 센스 있는' 병원이라고 할까요? 앞으로도 재활치료가 필요한 모든 분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사랑방 같은 병원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겠습니다.
- 정희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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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준의 재활치료로
건강한 미래의 기준이 되는 병원10주년을 맞은 소감이 궁금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고군분투했던 날을 보내고,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날을 맞이했습니다. 모두가 애썼던 시기를 보내고 따스한 봄날에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자리가 생겨 기쁩니다. 그동안 쌓아온 자긍심을 바탕으로 더욱더 믿음직한 재활병원의 모델을 제시하고 싶습니다.대구병원의 향후 목표와 계획에 대해서도 들려주세요.
대구병원은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재활전문병원'의 역할을 다해왔습니다. 개원 10주년을 맞은 이 시점에서 다음 10년 그리고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더불어 사회 변화에 따라 병원도 한층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각 기업에서 강조하는 ESG경영은 병원 경영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환경과 사회공헌, 윤리경영 등을 아우르는 ESG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직원들과 더 깊이 소통하며 병원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습니다.대구병원을 찾는 분들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료기관의 기본 책무는 원활한 치료를 통해 환자에게 만족을 드리는 데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은 시설과 인프라 모두 국내 최고 수준임을 자부합니다. 시설은 물론 치료사의 능력 역시 견줄 곳이 없습니다. 우리 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