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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작은 보상을 선물하세요

입사 초기에는 누구나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 지 한 치 앞을 알지 못하니까요. 그러나 언제까지 활기차고 흥미로울 수는 없습니다. 쳇바퀴 돌 듯 따분한 일상이 되기 마련이지요. 권태감은 결코 저절로 사라지지 않습니다.
일상에 적당한 긴장감을 불어넣어야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느끼는 권태감은 업무 효율을 떨어트리는 것은 물론, 나쁜 감정을 집으로 가져와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지치게 하는 원인은 대부분 나의 마음가짐에서 나옵니다. 업무에서 누군가의 부탁을 계속 거절하지 못하고 있나요. 혹은 회사 내에서 감정적으로 괴롭히는 동료가 있나요.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다 보면 무기력을 학습하고 권태로워집니다. 선을 넘는 주변 사람들이 있다면 단호하게 대응하고 거리를 두세요.
업무 환경이 쾌적해집니다. 적절한 보상체계만큼 좋은 동기부여는 없습니다. 반복되는 업무가 지루하다면 나만의 일정표를 짜보세요. 마음 속으로 정한 마감기한까지 업무를 끝내거나, 새로운 루틴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완수했다면 스스로 맛있는 음식이나 짧은 여행, 쇼핑 등 만족할 만한 보상을 선물하세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은 삶의 의욕을 고취시킵니다.

신뢰할 수 있는 동료나 상사에게 마음을 털어놓아도 좋습니다. 수시로 대화를 나누고 조언을 주고 받으며 직장 내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목표 의식을 분명히 할 수 있습니다. 짧은 여행이나 봉사활동은 어떨까요? 집과 회사의 반복을 떠나 전혀 낯선 공간으로 떠나보세요.
나의 일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합니다. 일을 줄이고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대신 너무 긴 휴식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직장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잠시 쉬고, 다시 돌아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