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본부 재활보상2부 조이화 차장님을 칭찬합니다. 저는 한평생 전국은 물론 이란과 이라크 전쟁이 발발했던 바그다드에서도 크레인 기사로 근무해 온 72세 근로자입니다. 가족을 떠나 타지 생활을 하며 열심히 살던 어느 날, 일터에서 갑작스럽게 어깨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처음에는 통원치료로 시작했지만 차도가 보이지 않았고 큰 병원에 가보니 인대가 끊어졌다고 하더군요. 수술을 하고 오랜 재활 치료로 산재 종결을 하였지만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진통제를 너무 오래 사용하여 심장까지 나빠진 상황이었습니다. 다 낫지 않은 채로 산재가 종결되고 요양이 연장되지 않아 당시에는 근로복지공단에 대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일상생활이 어려워 화도 나고 억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2021년 말 소송을 제기하고, 2022년 8월 법원으로부터 재요양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생활고로 다시 어려움이 찾아왔습니다. 당시 저는 산업 재해로 인한 금전적인 손실은 물론,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근로복지공단에 취업 상담이나 기술교육 상담을 받아보라는 권유를 받고 부산지역본부를 찾아가 재활보상2부 조이화 차장님을 만났습니다.
한참 상담을 하며 제가 가진 모든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차장님께서는 귀찮거나 힘든 내색 없이 웃는 얼굴로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고 “많이 힘드셨겠습니다”라고 위로하셨지요. 다정한 말에 제 마음이 눈 녹듯 풀어졌습니다.
시골에 가서 농사를 짓고 싶지만 그 마저도 힘들다는 말에 차장님께서는 조경과 산림 관계 및 종자 기능사 교육에 대해 알아봐 주시며 제 뜻을 최대한 존중하고 배려하셨습니다. 자신의 자리에서 여러 곳에 전화를 걸고 관련 규정들을 찾아보며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도와주셨습니다. 저는 다음날 은행에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고 기술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차장님은 그 이후에도 학원 담당자와 직접 통화하고, 치료와 배움에 따르는 이런저런 어려움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세상 어느 누가 처음 보는 저에게 이런 친절을 베풀까요? 저는 결국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종자기능사자격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조이화 차장님은 제가 살아오면서 본 가장 친절하고 배려심 깊은 분입니다. 차장님 덕분에 근로복지공단에 미움 대신 고마운 마음만 남았습니다. 늦은 나이에 공부를 하고 성취감도 맛보니 또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 이제는 조경과 산림기능사 자격증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나이 72세에 전신마취 수술을 세 번이나 겪고 힘든 시간을 보냈던 저에게 늘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고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도와준 조이화 차장님 감사합니다. 근로복지공단에 조이화 차장님 같은 분들이 많아져서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최고의 공공기관이 되길 바랍니다.

근로복지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칭찬할 만한 일을 알고 계신 분들은 이곳에서 아낌없이 칭찬해 주세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국민소통 코너 ‘칭찬합시다’에 글을 남겨주시면, 매달 고객님의 칭찬글 중 감동적인 사례를 선정하여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