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이 산업재해근로자의 날을 기념하여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국립춘천숲체원에서 희망을 나누는 산재가족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춘천숲체원의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 오르다(운동치유), 숲을 듣다(소리치유), 숲을 만들다(감각치유), 희망을 날다(경관치유)라는 4개의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기념행사에는 감전사고로 양팔을 모두 잃었으나 끊임없는 노력과 가족의 지지로 세계적 화가로 우뚝 선 석창우 화백이 기적 같은 산재 극복 사례와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여 참가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2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에 운영하던 산재근로자 가족 화합 프로그램에 진흥원이 보유한 산림치유시설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가 2배 이상 상승했으며, 만족도도 93.2점을 달성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공단은 올해도 전국의 산림치유원, 숲체원 등 10곳에서 산재가족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색 있는 지역사회 프로그램까지도 연계하여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