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의 미래인재를 찾습니다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가 2025년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 2 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5회 차인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매년 140여 개 주요 공공기관과 비대면 포함 누적 100만 명 이상의 취업준비생이 참가하며 정보공유 및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3일간 개최하고 근로복지공단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중소기업은행 등 143개 기관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공단 역시 올해도 채용상담 부스를 활짝 열고 4만여 명의 구직자와 취업준비생에게 채용 관련 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샀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첫날 개회사를 통해 “청년층 등 고용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2만 4,000명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2025년도 경영평가 시에 청년 등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기관의 노력을 반영하고, 신규채용 인원 중 고졸자 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등 공공기관의 채용확대 노력이 강화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매년 경제 성장 약화, 코로나19 등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채용 규모를 늘려왔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며 공정하고 차별 없는 채용 문화를 적극적으로 선도해왔다.

신입직원들의 생생한 취업 상담

이번 박람회는 기관별 채용설명회, 인성검사체험 등 인기가 높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고졸채용 전용 상담 부스, 리버스 공개모의면접 및 인공지능(AI) 면접 체험관 등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이 다수 신설·운영되며 눈길을 끌었다. 또 기존 필기시험 만으로 구성됐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해설강의 추가를 비롯해 공개모의면접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에 특화된 맞춤형 취업전략을 제시하는 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입장권 팔찌에 QR코드를 통해 박람회장 내 참여기관 부스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채용정보 안내책자(디렉터리북)도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참여자의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구직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참여기관별 채용정보를 홈페이지에 사전공개 했고 청년층이 많이 보는 유튜브 쇼츠 등 홍보영상도 제작·공개해 구직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근로복지공단 역시 인사기획부를 비롯해 소속기관에서 실제 근무하고 있는 새내기 주임들이 대거 참여해 구직자에게 현실감 있는 채용 상담을 제공해 높은 호응을 샀다. 참가자들은 “근로복지공단을 산재보험 업무만 하는 기관으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흥미로웠다” 라고 말했으며, “비교적 최근에 취업준비를 했던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공감과 격려를 얻을 수 있었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지원해보고 싶다” 는 뜻을 밝힌 취업 준비생도 있었다.
공단은 2021년 임직원 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규모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근로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노동 환경이 다변화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규모를 늘리며 꾸준히 성장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춰 꾸준히 채용 규모를 늘리며 일자리를 확충함은 물론, 풍부한 인재를 기반으로 더 나은 근로복지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일하는 사람에게 안심과 안정을 드리는 국내 유일한 근로복지공단에, 열정과 꿈이 가득한 미래인재가 더 많이 함께하길 바란다.

Mini interview

우리 회사에 대한 애사심이 커졌습니다!

서울관악지사 재활보상부 이남희 주임

통합전공 시험에 벽을 느끼는 취업준비생 분들이 많아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부 과정이나 전략을 설명하며 우리 공단 지원에 어려움을 갖지 않도록 최대한 진솔하게 상담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새삼 애사심을 느낄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대학 시절 근로복지공단에서 기간제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선배님들의 도움 덕분에 기쁜 마음으로 1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공단인으로서 근로자의 든든한 희망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우리 공단은 ‘천사들의 조직’입니다

태백요양병원 경영지원부 이두호 주임

2023년에는 취업준비생으로 박람회에 방문했는데 올해는 입사수기 공모에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습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공단 입사시험 과정에서도 선배님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덕분에 저도 업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우리 공단이 ‘천사들만 있는 조직’이라고 생각해요. 업무를 배우며 항상 여러 선배님들께도 연락을 드려 여쭤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항상 기꺼이 도와주십니다. 저도 열심히 성장해 후배를 도와줄 수 있는 천사가 되고 싶습니다!

올챙이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서울지역본부 복지사업부 조윤서 대리

취업 박람회에 회사 직원으로 참가하며, 취준생 시절의 긴장과 설렘이 떠올랐습니다. 조언을 구하던 입장에서 이제는 직원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동료들과 수평적인 사내 문화를 소개하며 공단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려 노력했습니다. 제 경험이 취업준비생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 더 성장하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제가 지금 앉은자리가 한때 간절히 바라던 자리라는 사실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흐린 날 뒤에 찾아오는 선명한 무지개처럼

수원지사 재활보상부 정연욱 주임

서류 전형과 필기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 또한 취업준비생 시절 똑같은 고민을 했기에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생각하고 팁을 전해드렸습니다. 저는 2023년 입사해 1년 4개월간 재해조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때마다 선배님들께서 자기 일처럼 도와준 덕분에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공단이 좋은 선배와 따뜻한 분위기의 조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드렸습니다! 앞으로도 흐린 날 뒤에 찾아오는 무지개처럼 많은 산업재해 근로자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늘 배우는 자세로 겸손을 잃지 않겠습니다

서울특고센터 고민지 대리

저도 취업준비생 시절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그 고마움을 보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뻤습니다. 우리 공단이 궁금한 분들에게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장점은 무엇인지 말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상담이 끝난 후 공단에 입사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동안 선배님들의 도움 덕분에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면을 빌려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시간이 흘러 부서가 달라지더라도 선배님들을 기억하며 늘 배우는 자세로 겸손을 잃지 않겠습니다.

팔색조 같은 우리 공단의 매력을 전해드립니다

서울관악지사 가입지원부 정초은 주임

다양한 연령대의 취업준비생이 우리 근로복지공단에 많은 관심을 갖고 계셨습니다. 특히 고등학생 친구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취업준비생의 열정 가득한 태도가 인상 깊었어요. 현장에서 공단이 고용٠산재보험 외에도 근로자를 위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체감합니다. 마치 팔색조처럼 많은 가능성을 담고 있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저 역시 더 전문적인 행정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