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
“이 나이에 근력운동을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네요.”
“어제저녁부터 어깨가 뻐근했는데 한결 좋아졌어요.”
지난 9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인근에 자리한 법동사회종합복지관 프로그램실이 연신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요가매트를 깔고 앉아 박영석 과장의 동작 설명에 맞춰 다양한 스트레칭을 따라 해보는 지역 주민들이 피워낸 웃음꽃이다. 생전 처음 해보는 동작이 낯설지만 배정희 팀장을 비롯한 대전병원 직원들의 도움에 조금씩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다. 이날 열린 강좌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오! 어운완 프로그램’의 첫 수업 현장이다. ‘오! 어운완’은 ‘오늘도 어르신 운동 완성’을 줄인 말로, 지역주민이 매일매일 근력운동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길 바라는 바람이 담긴 이름이다. 근로복지공단 ESG 지원국에서 주최한 2024년 신규 사회공헌프로그램 공모에서 대전병원 아이디어로 선정된 사업으로 대장정의 막을 이제 막 올린 셈이다. 사업을 처음 기획한 백수홍 대리는 재활치료실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오늘의 프로그램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어제저녁부터 어깨가 뻐근했는데 한결 좋아졌어요.”
지난 9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인근에 자리한 법동사회종합복지관 프로그램실이 연신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요가매트를 깔고 앉아 박영석 과장의 동작 설명에 맞춰 다양한 스트레칭을 따라 해보는 지역 주민들이 피워낸 웃음꽃이다. 생전 처음 해보는 동작이 낯설지만 배정희 팀장을 비롯한 대전병원 직원들의 도움에 조금씩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다. 이날 열린 강좌는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새롭게 선보이는 ‘오! 어운완 프로그램’의 첫 수업 현장이다. ‘오! 어운완’은 ‘오늘도 어르신 운동 완성’을 줄인 말로, 지역주민이 매일매일 근력운동으로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길 바라는 바람이 담긴 이름이다. 근로복지공단 ESG 지원국에서 주최한 2024년 신규 사회공헌프로그램 공모에서 대전병원 아이디어로 선정된 사업으로 대장정의 막을 이제 막 올린 셈이다. 사업을 처음 기획한 백수홍 대리는 재활치료실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오늘의 프로그램이 시작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사로서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을 오가는 어르신을 비롯, 취약한 상황에 처한 주민 분들을 보며 우리 병원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항상 고민했습니다. 대전병원은 평소에도 주민대상 건강 강좌나 헌혈,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용만 병원장님을 비롯한 병원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오! 어운완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한 노년을 지켜드리기 위해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백수홍 대리
- 백수홍 대리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이 자리한 대전시 법동 인근은 초고령 독거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근력운동이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장기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백수홍 대리는 설명했다.
집집마다 찾아가는 오운완 서포터즈의 힘
대전병원은 이번 ‘오! 어운완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지역 사회복지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어르신들이 집에서도 운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요가매트와 요가링 등 각종 근력운동 도구를 개인별로 지급했다. 또 산재환자 맞춤형 직업복귀 프로그램 등 수준 높은 재활 시스템을 만들어가고있는 대전병원 재활치료실 직원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였다. ‘오! 어운완 프로그램’은 법동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점차 지역 곳곳의 다양한 사회 취약 계층과 만나고자 한다. 또 대전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 어운완 서포터스’도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서포터스들은 12월까지 인근 지역 사회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건강 친구 맺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건강 친구가 된 서포터스는 꾸준히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맞춤형 근력운동을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단순히 일회성 건강 강좌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건강 파트너로서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겠다는 대전병원의 의지가 담긴 실천이다.
“일단 이렇게 바깥에 나와 사람들과 어울려 웃으며 시간을 보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몸을 움직이며 운동하니 활력이 생기는 기분도 들고요. 무엇보다 대전병원 선생님들이 옆에서 아주 잘 가르쳐주어서 참 고마웠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오가는 대전병원이지만, 이렇게 우리 동네까지 직접 찾아와 주니 이웃사촌 같이 느껴지네요.”
- 참여 주민
- 참여 주민
대전병원, 지역 주민의 행복 파트너가 되다
대전병원은 이번 ‘오! 어운완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사회 건강을 지탱하는 공공병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8월 14일에는 대전 대덕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용 어르신들과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깨가 아프십니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열기도 했다. 정형외과 문기혁 과장이 강연자로 나섰으며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이유를 알지 못하는 어르신들께 주요 어깨질환을 소개하고, 발병 원인과 치료법 및 예방법에 대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8월 12일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입원 환자들이 회복의 희망을 담아 완성한 원예작품을 쪽방촌 주민들에게 반려 식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밖에 산재보험 60주년을 기념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실시한 바 있으며, 외국인노동자 재활치료 지원, 취약계층 독감예방접종, 사랑의 재단 연계 건강계단 기부금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용만 병원장은 “대전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병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만 병원장은 “대전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병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대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Mini interview
대전병원이 건강한 백세를 응원합니다!
박영석 과장
강연자로 나서 어르신들께 운동의 필요성은 물론 효과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드렸습니다. 이렇게 직접 만나 건강 정보도 알려드리고 운동도 도와드리며 어르신들이 웃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제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네요!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도 든든한 건강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지역과 함께 나이 들어가는 대전병원이 되겠습니다
배정희 팀장
대전병원이 지역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해 온 만큼 우리 병원을 산재병원으로 보기보다는 주민의 삶에 꼭 필요한 공공병원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인근 주민이 의지하고 믿는 모두의 병원으로서 의료진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대전병원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가 힘이 됩니다
백수홍 대리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보면, 지역주민의 호응만큼이나 직원의 적극적 참여에서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대전병원 의료진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주는 모든 분들 참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있어 지역 공공의료가 오늘도 한걸음 더 발전합니다.
산재보험 60주년을 넘어 더 큰 미래로
이충화 과장
올해는 특히 산재보험이 60주년을 맞이한 뜻깊은 해입니다. 대전병원에서도 그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고 참여했는데요. 세상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이 늘 우리 직원들의 가슴속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산재환자는 물론 더 많은 지역주민에게 보탬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우리 대전병원
황은옥 과장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면 우리가 다른 분들께 도움을 드리는 과정에서, 오히려 더 큰 행복을 안고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나누면 행복이 배가 된다는 사실을 몸소 느끼게 되지요.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며 그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성장하는 대전병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