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면 영구적인 이명 증상이 남을 수 있어
이관은 고막 내측의 공간인 중이강과 코 내부에서 좌우의 들숨이 만나는 공간인 비인강을 연결하는 통로로 뼈와 연골, 주의 근육 및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이관은 안정 시에는 닫혔다가 침을 삼키거나 하품을 할 때 열리게 됩니다. 비행기를 탈 때 귀가 꽉 막히는 느낌이 들다가 착륙 후 하품을 하면 확 트이는 느낌이 드는데요. 바로 이관이 열리며 압력이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관의 연골부가 평상시에도 비정상적으로 계속 열려 있으면 비인강과 중이강 사이에 수시로 공기와 소리가 들락거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호흡 소리가 들리거나 귀가 먹먹한 느낌, 이충만감이 나타나고 이를 이관개방증이라고 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급격한 체중 감소입니다. 그 외에 비염, 부비동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인후두역류, 불안과 스트레스 등이 대표적이며 암, 신경퇴행성질환, 면역력저하, 결핵 또는 에스트로겐 상승(임신, 피임약 복용 등)도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주로 이관 주위의 지방조직이나 근육의 위축 때문으로 추정합니다.
귀 내시경으로 쉽게 진단하는 이관개방증
이관개방증의 발병 빈도는 0.3~6.6%로 보고되며, 마르고 야윈 체형에서 더 흔하고 임신 중인 여성에게도 나타납니다. 혈중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이관 주의 점액의 점도와 이관 연골부의 탄력 반동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주요 증상인 자가강청과 이충만감은 자신의 호흡음이나 목소리가 마치 큰 통에서 이야기하듯 울려 들리거나 귀가 막힌 증상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은 자세 변화나 비인강 점막의 상태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누워있거나 상체를 숙인 자세 또는 비인강 점막이 부었을 때는 이관 주위 조직의 울혈로 이관이 좁아져 증상이 완화되며, 서있거나 비점막수축제를 사용했을 때는 증상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귀 내시경으로 호흡과 일치하는 고막의 펄럭이는 움직임을 관찰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검진 당시 증상이 없다면, 반대쪽 코를 막은 뒤 입을 닫고 빠르고 강한 비강호흡을 시킨 상태에서 고막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이관개방증과 유사하게 자가강청 및 이충만감을 일으킬 수 있는 상반고리관 결손 증후군을 감별하기 위해 측두골 단층촬영을 시행하기도 하며, 통증을 동반한다면 턱관절 질환도 의심합니다.
이관개방증은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호전되기도 합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감소가 원인이라면 체중 회복과 함께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임신 기간 중 발생했다면 출산 후 회복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인 자가강청과 이충만감은 자신의 호흡음이나 목소리가 마치 큰 통에서 이야기하듯 울려 들리거나 귀가 막힌 증상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은 자세 변화나 비인강 점막의 상태에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누워있거나 상체를 숙인 자세 또는 비인강 점막이 부었을 때는 이관 주위 조직의 울혈로 이관이 좁아져 증상이 완화되며, 서있거나 비점막수축제를 사용했을 때는 증상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귀 내시경으로 호흡과 일치하는 고막의 펄럭이는 움직임을 관찰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검진 당시 증상이 없다면, 반대쪽 코를 막은 뒤 입을 닫고 빠르고 강한 비강호흡을 시킨 상태에서 고막의 움직임을 관찰합니다. 이관개방증과 유사하게 자가강청 및 이충만감을 일으킬 수 있는 상반고리관 결손 증후군을 감별하기 위해 측두골 단층촬영을 시행하기도 하며, 통증을 동반한다면 턱관절 질환도 의심합니다.
이관개방증은 증상이 일시적이라면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호전되기도 합니다. 특히 급격한 체중감소가 원인이라면 체중 회복과 함께 증상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임신 기간 중 발생했다면 출산 후 회복될 수 있습니다.
간편한 고막 환기관 삽입술로 수술 치료
증상이 장기간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먼저 비강 스테로이드제나 비점막 수축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중단하고, 에스트로겐이나 항콜린제를 비강에 분무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치료에 반응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관개방증 환자에게 실시하는 고막 환기관 삽입술은 외래에서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비인강으로부터 중이강으로 전달되는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여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비인강 이관 개구부 주입술은 자가지방 등 다양한 주입재료를 사용하여 이관 개구부가 좁아지게 할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중이강 이관 개구부에 카테터를 삽입하고 동시에 고막 환기관을 삽입하는 방법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인강 이관 개구부의 재건술이나 완전 폐쇄 등 다양한 수술적 방법들이 보고되어 있지만 증상호전여부의 예측이 힘들고, 오히려 이관이 필요이상으로 좁아져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이관개방증으로 자신의 목소리나 호흡음이 들리면 외이도를 통해 들어오는 외부 음원으로부터 소리를 알아듣기 어려울 수 있고, 급격한 압력변화로 과격한 이소골 움직임이 와우 손상을 일으켜 고주파수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며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길 권합니다.
이관개방증 환자에게 실시하는 고막 환기관 삽입술은 외래에서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비인강으로부터 중이강으로 전달되는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여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비인강 이관 개구부 주입술은 자가지방 등 다양한 주입재료를 사용하여 이관 개구부가 좁아지게 할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중이강 이관 개구부에 카테터를 삽입하고 동시에 고막 환기관을 삽입하는 방법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인강 이관 개구부의 재건술이나 완전 폐쇄 등 다양한 수술적 방법들이 보고되어 있지만 증상호전여부의 예측이 힘들고, 오히려 이관이 필요이상으로 좁아져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합니다.
이관개방증으로 자신의 목소리나 호흡음이 들리면 외이도를 통해 들어오는 외부 음원으로부터 소리를 알아듣기 어려울 수 있고, 급격한 압력변화로 과격한 이소골 움직임이 와우 손상을 일으켜 고주파수의 감각신경성 난청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극히 드물며 증상이 나타나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