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서동 신청사서 새롭게 출발
지난 8월 23일, 울산 중구 서동 새롭게 문을 연 근로복지공단 울산중부지사에 반가운 발길이 이어졌다. 울산지역 사업주와 근로자를 위해 근로자 복지 서비스를 펼쳐갈 울산중부지사 개청식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온 이들이다. 이번 개청식에는 박종길 이사장을 비롯하여 박성민 울산 중구 국회의원, 김영길 울산중구청장, 박경흠 울산 중구의회 의장 외에도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울산광역시는 근로복지공단 본사가 자리 잡은 지역으로 국내 대표 산업도시이자 산업재해에 대한 행정수요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지사 1개소만 운영되어 기관 확충을 위한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근로복지공단은 이번 울산중부지사 개청을 통해 최근 급증하는 근골격계 질병, 직업성 암, 출퇴근 재해 등 업무상 질병 및 사고에 대해 신속한 요양 및 보상, 재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하는 삶을 보호하는 최고의 기관
행사는 내외빈 소개와 국민의례로 포문을 열었으며, 정명자 울산중부지사장의 개청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박종길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중부지사 개청을 통해 중구, 북구, 울주군의 근로자와 사업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필요한 산재보험과 근로복지 서비스 이용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보다 신속한 지원으로 일하는 삶을 보호하고 행복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민 국회의원 역시 “근로복지공단 울산중부지사 신설을 통해 다양한 산재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 등이 이뤄져 지역 노동 행정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산혁신도시에 영남권 글로벌숙련진흥원을 유치한데 이어 근로복지공단 지사까지 설립되면서 명실상부한 혁신도시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부지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향후 인건비, 운영비 등에 대한 협의를 정부와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우 노동조합 위원장은 “근로복지공단 노사가 함께 울산중부지사의 안정적 안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일하는 사람을 도와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우리 공단의 존재 이유인 만큼 울산중부지사를 비롯한 공단 직원들이 안전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사측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각지대 없는 근로자 복지 서비스를 위해
울산중부지사는 이로써 울산광역시 중구와 북구, 울주군에 위치한 3만 4,000여 개 사업장과 29만 7,000여 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복지 서비스를 펼친다.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자격관리 업무 외에도 산재근로자의 요양·보상·재활 업무, 대지급금과 대부, 퇴직연금 등의 근로자 복지 업무를 각각 가입지원부와 재활보상부, 경영복지부에서 수행할 계획이다.
정명자 울산중부지사장은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눈높이에 맞게 공정, 적시,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여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청식은 내외빈이 함께 울산중부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테이프커팅식과 기념촬영으로 이어졌다. 이후 박종길 이사장은 울산중부지사 재활보상부와 경영복지부, 가입지원부를 차례로 순회하며 임직원을 직접 격려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산재보험이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해, 우리나라 산업 중심지인 울산에 새롭게 개청한 중부지사의 활약에 모두의 기대가 모인다. 산재보험이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으로 경제적 급여 중심의 금전적 보상을 넘어 의료, 재활, 직장 및 사회복귀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로 확대되며 사회안전망의 기능이 한층 강화된 만큼, 근로복지공단의 근로자 복지 서비스는 앞으로도 한층 더 고도화될 예정이다. 그 중심에 근로복지공단 울산중부지사가 새로운 활력소로 함께하길 바란다.
Mini interview
일하는 삶에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정명자 울산중부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