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살리는 한 장의 실천

화장실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종이타월이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할까요? 종이타월 100매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240g입니다. 민간기구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근로자 1인이 연간 종이타월 사용만으로 연간 6,000g의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으로 배출한다고 지적합니다. 그렇다면 화장실에 비치된 핸드 드라이기는 어떨까요?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따져보면 핸드타월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합니다. 국가기후환경회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핸드타월 한 장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10gCO2e지만 드라이어를 사용할 경우 이보다 2배 높은 20gCO2e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에 국내 제지회사에서는 매년 재활용 참여를 확대해 2025년이면 폐핸드타월 240t을 수거해 자원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 140.46 tCO2e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3만 6,015그루의 나무를 보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문제는 젖은 채로 화장실에서 버려지거나 가정 내에서 배출되어 소각되는 종이타월의 수거가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배출 자체를 줄이는 일입니다.
손수건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손수건은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 외에도 여러 이점이 많습니다. 야외에서는 가벼운 일회용 돗자리가 되고, 자신의 취향을 더해 헤어밴드나 스카프, 가방 매듭으로도 사용할 수 있지요. 실용성에 멋을 더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세요. 무엇보다 손을 씻고 난 후에 핸드타월을 사용하고, 간단한 얼룩은 물티슈 대신 손수건에 물을 묻혀 제거하면 버려지는 자원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일회용 음료를 많이 마시는 여름에는 홀더 대신 손수건을 활용해 보세요. 흔히 사용하는 컵홀더는 재활용이 안 되는 소재가 많은 데다, 매년 소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볍고 가방에 쏙 들어가 소장하기도 좋은 손수건으로 오늘부터 산뜻한 친환경 생활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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