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공유가치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하는 공단

매년 더 풍성한 부스와 콘텐츠로 공단인과 울산 시민의 사랑과 기대를 모으는 상생협력 동행 행사가 6월 18일 공단 본부에서 열렸다. 근로복지공단이 울산 중구청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 협력 동행’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부스가 참여하며 더욱 활기차게 마련됐다. 특히 지역 특산물인 고래를 모티브로 한 식재료, 수공예품 등을 선보이는 사회적 기업과 작은 지역 공방, 울산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을 선보이는 가게까지. 추억의 먹거리에서 그릇과 같은 생활소품, 게임과 솜사탕 등의 놀거리를 총망라한 매대가 로비를 가득 채웠다. 이번 행사는 공예·생활소품과 친환경 먹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소상공인은 물론 사회적 경제 기업, 마을기업 등 19개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버려지는 자원을 새롭게 활용한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 부스가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마을기업에서는 직접 제조한 어간장, 미역 및 떡 등의 먹거리도 선보였다. 울산 중구청에서는 울산큰애기 홍보관을 마련해 울산큰애기 소품을 판매하고 지역 관광 명소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 협력 동행’은 올해에도 근로복지공단 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등 혁신도시 공공기관 다섯 곳이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지원한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혁신도시가 활성화되고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돌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육성에 힘쓰며 살기 좋은 종갓집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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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더 깊고 풍성해지는 콘텐츠

이번에 참여한 19개 부스는 모두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소상공인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여한 핸드베이비는 오가닉 천을 이용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공방으로, 매년 근로복지공단과의 상생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오랜 시간 침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상생으로 큰 힘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과의 오랜 동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시 올해에 이어 참여한 굿세라 협동조합은 다양한 다육이 화분을 준비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자라나는 식물처럼 공단과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작은 가게들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자고 말했다. 한 마을기업 대표 역시 “근로복지공단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진행하는데, 실내 행사라 쾌적하게 물품을 판매할 수 있고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아 작년보다 높은 매출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동행 행사가 공단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이른 오전부터 직접 부스를 찾아온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판매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소상공인을 격려하며 “올해는 산재보험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공단은 울산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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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며 그리는 산재보험의 미래

근로복지공단은 쾌적한 판매환경을 위해 공단 사옥 내 1층 로비에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공단 임직원의 참여율을 높였다. 매출 증대를 위해 물품을 구매한 지역주민 등 150명에게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기도 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은 소상공인·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 협력 동행을 비롯해 울산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협력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전년도 ‘우수’ 등급에서 한 단계 더 상승해 공단 최초로 ‘최우수’ 등급 영예를 차지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해당 평가에서 공단은 국민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이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 배경에는 지방단체와 협업을 통한 이번 상생협력 행사 외에도 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지역협력 노력이 있었다.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공공기관으로서 이행해야 할 중요한 책무 중 하나. 공단은 소상공인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고, 자영업자를 비롯한 다양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국민과 지역 수요에 부합하는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소상공인에게 안정과 안심을 주는 동반성장 파트너로 발전하는 공단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Mini interview

일상 속 활력을 주는 참 반가운 동행

김나은 재정정보부 주임·박지연 급여정보부 주임·전다연 복지정보부 주임

매년 상생동행 협력 행사를 통해 울산 지역의 다양한 좋은 가게를 만날 수 있어 무척 즐겁습니다. 꾸준히 다음 행사를 기약하게 만드는 뜻깊은 자리인 것 같아요. 평소 관심이 있던 물품을 구매하기도 하고, 좋은 물건은 동료에게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공단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직원으로서 세상에 보탬이 된다는 작은 보람을 느끼는데요.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에 힘이 되겠습니다!

작은 기업에 힘이 되는 고마운 만남이 계속되길

송갑남 마을기업 달장 대표

달장은 울산의 특산물인 어간장과 돌·고래 미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마을기업입니다. 고래 모양으로 만든 자른 미역에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 색칠놀이를 더하기도 했죠. 지역의 이야기와 가치를 지키는 작은 기업의 행보에 근로복지공단의 든든한 지원이 힘이 됩니다. 수익금은 중구청과 태화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를 더하고 있는데요. 이런 선순환이 앞으로도 오래 계속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