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백과 호일, 비닐랩 대신 밀랍을 선택하세요

한국 그린피스가 발간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 1인당 연간 일회용 비닐봉투 소비는 533개,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 용기는 568개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9.0kg로 이를 국민 전체로 환산하면 약 87만t에 이릅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1인당 비닐 소비량은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인데요. 쓰레기 배출은 물론 환경 호르몬 영향까지, 생활의 편리를 선택한 대신 따라오는 부작용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음식을 보관할 때 쓰는 비닐랩은 씻으면 접착력이 사라져 재활용하기에 쉽지 않고, 다시 펼치기도 어려워서 그대로 버리고 마는데요.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어렵다면, 천연 밀랍랩으로 제로웨이스트에 한 발짝 더 다가가보면 어떨까요? 밀랍랩은 꿀벌이 벌집을 지을 때 사용하는 기초 재료인 천연 밀랍을 면 원단에 흡수시켜 빳빳하게 가공한 제품입니다. 쫀득한 접착 효과에 더해, 힘 있는 재질로 발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음식을 보관한 후에도 깨끗이 세척해 다시 사용할 수 있지요.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플라스틱 랩과 일회용 비닐을 대체하는 다회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 빈도나 관리에 따라 6개월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밀랍은 수분을 막아주는 능력이 탁월하고 그릇을 잘 감싸주어 음식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천연 밀랍을 녹인 후 가정 내 자투리 천을 활용해 직접 천연 밀랍랩을 만들 수 있는 키트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면을 재활용해 나만의 밀랍랩을 만들어보세요. 환경을 지킨다는 자부심에 멋이 더해진 즐거운 제로웨이스트 생활을 완성합니다!

독자에게 친환경 키트를 배송해드립니다!

포털 사이트에 ‘근로복지공단 희망나무’ 를 검색하거나 ‘webzine.comwel.or.kr’ 에 접속하셔서 이달의 친환경 아이템을 신청해주세요. 선착순 다섯 분께 키트를 배송해드립니다. 희망나무 매거진 인스타그램 @hopetree2022에서 매달 당첨자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개별 배송 매달 4주차)

키트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