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안녕하세요. ‘모든 기계’ 사장 최선만입니다. 우리 모든 기계는 아주 작은 회사죠. 늘 말하지만 저는 아주 꿈도 작습니다. 그럭저럭 딱 먹고사는 이 정도를 유지하면서 죽을 때까지 그 어떤 사건도 겪지 않는 것. 그것이 저의 꿈입니다. 노란 바지를 입고 출근한 고백중 인턴사원을 만난 건 제겐 아주 큰 충격이자 사건이었습니다. 이 충격적인 친구는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흥얼거리고, 마음대로 가사를 붙여 회사 홍보송을 만들고,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어대죠. 맞습니다.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하는 고백중 사원에게 우리 회사는 너무 작아요. 사장으로서 그의 끼를 발산할 큰 무대를 한 번쯤 선사하고 싶습니다. 저만 보기 아까운 이 노란 바지 인턴사원의 무대를 말이죠.
넘치는 끼와 흥을 참기가 어려우신가요?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곳이
필요하신가요?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마음껏 뽐내보세요. 음악, 미술, 웹툰,
연극, 문학까지. 일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예술 축제 한마당이 시작됩니다.
일하는 사람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및 노동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근로자문화에술제’가 찾아옵니다. 근로자문화예술제는 근로자 가요제, 근로자 연극제, 근로자 미술제, 근로자 문학제로 구성되는데요. 접수시작일 기준으로 근로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입니다.
해외파견근로자, 플랫폼종사자를 포함한 노무제공자, 산재 근로자는 물론이고 참가신청일 기준 퇴사 후 6개월 이내인 분들의 참여도 가능합니다. 또한 고용보험가입 자영업자와 산재보험 가입 중소기업 사업주, 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 있는 가요제와 연극제의 경우 구성원이 소속된 사업장의 사업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단, 기성작가의 참여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근로자문화예술제 각 분야별 수상자(팀)에게는 최대 700만 원에서 최소 30만 원의 시상금도 수여될 예정이니 근로자 여러분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근로자문화예술제에서 한껏 발산해 보세요. 근로자문화예술제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참가신청은 근로문화예술제 홈페이지(https://welfare.comwel.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