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이사회에서 만난
공단의 든든한 조력자들

지난 9월 21일, 울산 본부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박종길 이사장이 직접 맞이한 이들은 바로 더 청렴하고 효율적인 기관 운영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울타리가 되어주는 비상임이사들. 박종길 이사장은 취임 후 첫 현장이사회를 맞아 주최자로서 공단 곳곳을 직접 안내했으며, 안건 심의·의결에 그치지 않고 1박 2일간 현장을 직접 살피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사회 첫날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이행사항인 태백병원 유휴부지 자산 처분(안) 심의·의결을 시작으로, 박종길 이사장 취임 후 조직과 사업을 혁신하기 위한 ‘희망비전 2030’ 프로젝트 추진사항 등 공단 현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또 2026년 개원 예정인 산재 전문 공공병원 건축 부지를 돌아보고, 다음 날에는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이사회는 MZ세대를 비롯한 직원들이 신청을 통해 직접 참관하는 열린 이사회도 같이 추진해 더욱 특별했다. 이사회는 경영진을 비롯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강화의 장을 마련하고, 의사 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이밖에 공단은 비상임이사들과 공단 관련 이슈를 매일 공유하는 한편, 주기적인 경영정보 제공, 전문위원회 자문 등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이사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이사장이 직접 비상임이사에게 중요 현안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등 이사회 운영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이사회는 폭넓은 목소리를 깊이 듣고 소통하며 더 나아지는 근로복지공단의 행보를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공단은 든든한 조력자인 비상임이사들의 참여와 소통을 적극 지원하고 현장이사회 등 공단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다.

행복한 동행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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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주와 근로자를 바라보는
    균형감 있는 시선으로 함께합니다
    이동근 비상임이사

    공단 비상임이사로 활동한 지도 벌써 약 2년 6개월 정도가 흘렀는데요. 항상 공단 임직원 여러분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비상임이사로서 산재보험 가입자(사업주)의 의견과 권리 보호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주도 산재보험료를 전액 부담하는 주체로서 제도 혜택을 마땅히 누려야 할 대상이자 중요한 이해관계자이기 때문입니다. 공단의 산재·고용보험 제도운영에 근로자뿐 아니라 사업주 의견도 균형감 있게 반영하여 효율적인 행정이 이루어지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국내외 사회 변화를 고려하여 산재보험을 비롯한 대대적인 노동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경영계를 대표하여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을 위해 주어진 소임에 더욱 충실하고 싶습니다. 노사정이 더욱 치열하게 논의하되 적극 소통·협력하는 성숙한 노사관계의 안착을 기대합니다. 마지막으 로 공단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뒷받침되었기에 지금과 같은 산재보험의 발전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직원 여러분들의 수고와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산재보험의 발전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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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통하고 공감하는 경영으로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듭시다
    김양건 비상임이사

    이사회 활동을 시작한 지 이제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공단과의 오랜 인연 때문인지 무척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사회에 참여하기 전에는 주로 공단의 사업 등에 하여 심의하고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했는데요. 이사회에 참여하면서 공단의 업무 계획 등 경영에 제언을 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을 통해 현장에서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공단 임직원들의 고충 등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사회 운영에서 안건을 사전에 보고하고 상시 업무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건심의 내실화를 위한 공단의 노력을 높이 평가합니다. 앞으로도 공단이 그동안 쌓아온 산재보험과 근로복지 업무 등 근로자복지에 대한 전문성과 국민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최고의 종합 사회보장서비스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조력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산재·고용보험 가입 및 부과 그리고 보상 및 재활, 근로자 복지사업 등의 고유사업에도 ESG 분야별 항목을 접목하고, 공공기관으로서 구성원 모두가 ESG 경영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위기극복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온 근로복지공단 임직원 모두 자긍심을 가지시기 바라며, 이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과 업무 분야, 민원인과의 소통을 통한 업무 협조가 가장 필요한 덕목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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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단인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정연택 비상임이사

    충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독일에서 사회정책을 전공하고, 사회보장 분야, 특히 노동시장정책과 산재보험 분야 연구를 이어왔습니다. 비상임이사로 위촉되기 전 평소 산재보험이나 공단과 관련해 제안하고 싶은 개선 사항들이 있었습니다. 산재보험의 포괄적 확장과 잡코디네이터의 역할 확대 등 다양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단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또 근로복지사업이나 퇴직연금, 근로복지 정책연구 등 공단의 각 분야에 관해서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사회는 공단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입니다. 비상임이사는 상임이사들과 함께 국민의 뜻을 살펴 그에 맞는 결정을 해야 합니다. 비상임이사로서 국민을 위한 감시자인 동시에 최선을 결정을 내리도록 지원하는 조력자가 되겠습니다. 더불어 앞으로도 제 직업에 충실하게 연구와 교육, 사회봉사를 꾸준히 그리고 효과적으로 실천하고 싶습니다. 최근 연구 관심이 장애인에 대한 정책으로 가고 있어 그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단의 업무가 다양하고 복잡한 동시에 근무여건이 만족스럽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생활인이지만 한편으로는 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데 대해 자긍심을 가지시고, 지치지 않고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일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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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용·산재보험의 발전을
    함께 견인하겠습니다
    송인규 비상임이사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법학을 전공하며 국가 정책으로서 복지제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실감했습니다. 이는 제가 변호사로 활동하는데도 큰 영향을 미쳤지요. 현재 서울대학교 외래교수로 약 20년간 사회보장법, 사회복지법제 및 실천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정부 사회보장위원회를 비롯해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의원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이 도입되면서 산재보험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일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고용보험이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 개선방안 마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단은 근로복지 분야의 전문기관이지만 반드시 국가 전체의 복지제도와의 연계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저는 사회보장위원회 본위원으로서 국가의 사회보장제도 중 매우 중요한 근로복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검토해 볼 예정입니다. 법률전문가로서 산업재해 분야 및 근로복지 분야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관련 법령의 개정 없이도 자체적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은 과감하게 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공단의 소송사건들에 대한 처리절차 및 운영에 대하여도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개선방안이나 발전방안에 대하여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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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리적인 견제와 협력적 상호작용으로
    청렴하고 건강한 공단을 만듭니다
    옥경영 비상임이사

    숙명여자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시장 경제에서의 소비자 후생, 소비자정보와 소비자의 알 권리, 소비자 중심의 기업 경영 활동 등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비상임이사로서 공단의 비전과 경영 목표에 따른 사업운영 계획 및 실행 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공단 사업이 조직의 목표와 정부정책 방향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연구하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 비상임이사로 위촉되어 어느덧 많은 기억과 추억을 새겼는데요. 근로복지공단이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안전에 크게 기여해 2021년 경영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새삼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공단이 목표로 하는 근로자 복지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더불어 이사회 본연의 역할인 공단의 비전과 목표를 수행하고 국민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견제와 더불어 협력적으로 상호작용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공단의 모든 임직원들께서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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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복지공단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더 나은 조직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김인아 비상임이사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교수로 2022년 12월부터 비상임이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산재보험과 관련한 정책 분야에서도 주로 업무상 질병에 대한 연구를 해왔습니다. 비상임이사로서 업무상 질병 보상의 효율성 강화, 원활한 직장복귀를 통한 조기치료 조기복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는 연구 외에도 현장에서 민원 등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로복지공단을 만들기 위한 일들에 관심이 많습니다. 짧은 재직기간이지만 공단 직원분들의 열의와 업무에 대한 진정성에 감동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사회는 근로복지공단이 본연의 업무를 목표에 맞게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상임이사는 객관적 시각으로 공단의 일을 지켜보고 직원들이 긍지를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저에게 주어지는 역할에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근로복지공단 임직원 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제가 보탬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