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복인 티키타카 사진1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입사동기

폭우로 기차가 지연되어 공연에 늦을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날씨마저 완벽한 7월 말. 4명의 근복인이 서울 광화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2018년 신규직원 연수교육에서 같은 조원으로 만난 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까지 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네 사람. 자주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을 찾다가 선택한 것이 뮤지컬 관람이다. 그중에서도 오케스트라의 화음이 가장 빛나는 〈모차르트〉다.

윤소라 대리 직장 생활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는 동기들과 좋은 추억을 쌓고 싶었어요.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서 얼굴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좋은 뮤지컬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정희섭 대리 평소 뮤지컬을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을 친한 동료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희섭 대리 평소 뮤지컬을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뮤지컬을 친한 동료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복인 티키타카 사진1
“평소 서로 근무지가 달라 공적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신입 연수 때가 유일했고, 그 기간을 잘 지냈기에 지금까지 만남이 이어지는 것이 아닐까요?”라며 웃는 얼굴이 너무도 매력적인 윤소라 대리는 모임 내 행동대장. 이번 뮤지컬 관람 역시 윤소라 대리의 추진력으로 만들어졌다고. 이런 행동대장과 모임 내 MBTI 유일한 J인 이영규 대리는 찰떡궁합. 모임의 총무이면서 탁월한 장소선정으로 모일 때마다 만족도를 200%로 끌어올리는 인물이다. 김다옥 대리는 맡은 일도 똑 부러지게 잘 해내는 막내. 게다가 모두가 좋아할 만한 성격이라 사랑을 독차지한다고. 정희섭 대리는 외모만 킹스맨이 아니라 매너까지 뛰어난 인물. 이 네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모임에서 빠지면 빈자리가 너무 커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서로를 치켜세우는 모습에 서로를 얼마나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지 알 수 있었다.

서로의 빈틈을 메워주는 화음 같은 존재

뮤지컬을 보기 전 설렘이 가득했던 이들은 관람이 끝난 후 뮤지컬이 주는 여운에 푹 빠진 얼굴이다. 뮤지컬 관람이 또 한 번 잊지 못할 시간을 선물한 듯하다.

이영규 대리 그간 업무를 하면서 자잘하게 쌓이던 피로감과 긴장감을 이완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확실히 업무 외적인 활동을 하니 재충전이 되는 기분이고요. 또 이런 자리를 만들어서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다옥 대리 최근에 업무 바뀌면서 이리저리 고민도 많고 힘들었어요. 동기들과 수다도 떨고 뮤지컬도 보면서 스트레스가 풀린 것 같아요. 동기들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다 좋았어요.

뮤지컬 관람이라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동기들과 함께한 〈모차르트〉 관람은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듯하다.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의 조화가 완벽한 오케스트라를 만드는 것처럼 네 사람의 우정도 오케스트라의 화음처럼 더 아름답게 어우러지길.

근복인 티키타카 사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