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사회를 실현하다
지난 1월 공단에 ESG경영 전담부서인 ESG지원부가 신설됐다. ESG란 ‘Environmental(환경)’,
‘Social(사회적 책무)’, ‘Governance(지배구조)’의 머리글자로 기업의 전략을 실행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 사회 및 지배구조에 관한 요소를 포괄하는 비재무적 정보를 말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2021년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민간뿐 아니라 공공분야에서 ESG경영 확산을 위해 경영공시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공단 역시 2021년 ESG경영 추진 방향과 비전을 수립했으며, 2023년까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그렇다면 공단이 그린 ESG경영은 어떤 모습일까? 공단은 먼저 산재·고용보험 가입 및 부과, 보상 및 재활, 근로자 복지사업 등 고유 사업에 K-ESG 가이드라인의 E, S, G 분야별 항목을 접목하고,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환경분야(E)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절약, 자원 재활용 및 탄소저감 실행과제를 선정·추진하여 구성원 모두가 생활 속에서 ESG경영에 동참하도록 했다. 그 결과 구성원들의 환경분야(E)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였고, 환경 관련 자발적 아이디어가 증가하는 등 ESG를 바라보는 관점도 변화하고 있다. 공단은 2020년부터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점검 및 개선활동을 전개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한국형 RE100 도입에 맞추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국민들이 공공기관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임직원 도덕성 강화를 위해 윤리·인권경영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ESG 리스크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지역본부단위 윤리경영전담팀 신설, 최고경영진 현장소통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기적 윤리·인권경영 시스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ESG위원회 운영지침 제정 및 위원회 설치·운영을 통해 이 외에도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 그 결과 2023년도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LEAD그룹으로 선정 및 2023년 5월 주간동아 주관 ESG착한경영대상 공공기관 부문 특별상 수상 등 소기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
BI
‘글로벌한 흐름에 발맞춰 ESG경영을 선도하는 COMWEL ESG’라는 컨셉으로 자원순환과 친환경을 그린색상으로 표현, ESG 단어를 서로 연결시켜 하나 되는 느낌을 강조
-
SLOGAN
E.S.G. 핵심단어를 영어와 한글 발음 유사성을 이용하여 공단의 ESG 가치와 비전,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표현함
ESG로 미래를 여는 근로복지공단
이번 ESG경영 BI와 슬로건은 지난 3월부터 자체 선호도 조사와 내부 공모 절차를 통해 선정되었고, 1·2차 심사와 ESG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BI와 슬로건이 확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된 BI는 공단의 영문 COMWEL의 ‘C’를 형상화한 외형에 환경(E)을 상징하는 그린색상과 공단 로고(CI) 청록색상을 조합하여 공단 고유의 ESG경영을 표현한다. 아울러 슬로건은 ‘환경은 (E)이롭게, 사회는
(S)새롭게, 정책은 (G)공정하게, 미래를 여는 근로복지공단!’으로 E·S·G 핵심단어를 영어와 한글 발음 유사성을 이용하여 공단의 ESG 가치와 비전,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표현해 낸 작품이 최종 선정되었다. 전 직원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제작된 BI와 슬로건은 앞으로 공단 ESG경영 관련 행사나 이벤트, 업무협약, 기타 각종 홍보활동 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ESG경영 BI 제작 및 슬로건 선포를 통해 대내외 ESG경영 확산에 앞장섬은 물론 빠르게 변화해 가는 글로벌 ESG 트렌드와 정부 정책기조에 발맞춰 공단 ESG 실천과제 다양화에도 노력하는 등 공공기관 ESG경영 선도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ESG경영 생태계 확산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ESG경영전략을 수립·추진하여 탄소저감 실천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함은 물론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환경은 (E)이롭게, 사회는 (S)새롭게, 정책은 (G)공정하게, 미래를 여는 근로복지공단의 노력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밑거름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Mini interview
-
신동현 ESG경영국장
-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공단이 되겠습니다‘지속가능한 사회’,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ESG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일하는 국민을 위해 힘써온 근로복지공단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경영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환경과 사회, 정책 분야에 걸친 변화가 모든 근로자의 안전한 일과 삶을 보장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SG경영국은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익을 추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ESG추진 전략을 수립하여 환경보호, 탄소저감 실천과 함께 공정하고 올바른 윤리·인권 경영에 앞장서겠습니다.
-
김영수 ESG지원부장
-
일하는 국민의
변화에 발맞춰
ESG경영을 선도하겠습니다공단은 지난해 K-ESG가이드라인 기반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3개 영역을 기준으로 37개 세부 항목’으로 구성된 자체 ESG 평가모델을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수준진단을 실시하는 등 ESG경영체계 고도화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는 공단의 ESG경영에 대한 객관적 진단을 통한 개선점을 발굴함으로써 ESG경영체계를 공고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ESG경영 도입 3년차를 맞이하여 2023년도 UNGC(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LEAD그룹으로 선정되어 더욱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LEAD그룹으로서 국내 ESG경영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