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로
산재의료의 질을 높이다
산재환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울산에 새롭게 문을 연다. 산재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인프라 확충과 연구 토대 마련을 위해 모두의 염원 속에 진행 중이던 울산병원 건립이 착공식과 함께 첫 삽을 뜬 것. 울산시 울주군 굴화리 12-12. 아직은 가능성으로 가득한 이곳에 지난 3월 29일, 뜻깊은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삼삼오오 내빈이 모여들었다.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번 착공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갑), 서범수 국회의원(울산 울주군),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이순걸 울주군수,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등 공공기관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울산 지역 최초 산재전문 공공병원 울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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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순희 이사장
“오늘 착공식을 통해 산재전문 공공병원을 건립하는 첫걸음을 내디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도 산재환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재활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공단이 일하는 사람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희망 버팀목이 되기 위해서는 공공병원과 같은 의료적 토대가 무척 중요합니다. 앞으로 병원 건립까지 남은 기간 동안 울산광역시와 울주군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협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 최초의
공공병원을 열다
울산병원은 3만 3,000㎡ 부지에 연면적 4만 7,962㎡, 지하 2층, 지상 8층으로 건립하여, 총 3개 동에 18개 진료과, 300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환자 이용 시설인 진료동과 재활 의학 분 발전을 위한 연구동 그리고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일·가정적응재활훈련센터가 국내 최초로 운영된다. 수중재활이 가능한 재활센터와 산재환자의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사회복귀훈련실, 사회재활실, 재활스포츠실 등도 갖췄다. 개원은 2026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건립을 통해 근로복지공단 산하 11번째 병원이자, 울산 최초의 공공병원이 문을 연다.
착공식은 강순희 이사장의 기념사에 이어 고용노동부장관의 축사 그리고 주요 내외빈이 함께한 착공기념 시삽식으로 마무리됐다. 아직은 단단한 땅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첫 삽을 떠내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공되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산재환자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염원이 가득 채워졌다. 이번 착공식을 기점으로 울산병원 신축공사는 더욱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울산병원의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태화강변으로 이어지는 자연환경을 충분히 활용하여 지역 주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자연친화적 치유 환경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더불어 병원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과 산재환자가 효과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리한 동선과 구조를 고려한 진료과와 지원 시설 등을 배치했다. 코로나19 이후 지역 의료를 책임질 수 있는 공공병원의 역할이 더욱 크게 다가오고 있다. 산재환자는 물론 울산지역 주민의 건강한 내일을 열어갈 첨단 재활의학의 산실, 울산병원의 안전한 완공을 기대해 본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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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부산까지,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울산은 우리나라 산업의 메카로 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지난 코로나19 등 감염병 팬데믹 상황을 거치며 공공의료 기관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울산병원은 음압격리 통합병동, 선별진료 등 다양한 국가적 의료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앞으로도 산재환자를 비롯 울산과 부산 등 지역 주민 건강을 가꾸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그리는 의료 버팀목으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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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환자의 일과 가정으로의 복귀
울산병원이 지원하겠습니다.근로복지공단 본부가 있는 울산 지역에 11번째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문을 열게 되어 무척 뜻깊고 보람찬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재환자의 재활과 치료를 위한 공공병원의 역할을 잊지 않고 차근차근 완공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더불어 울산병원에 새롭게 문을 열게 된 ‘일·가정적응재활훈련센터’는 일하는 사람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공간입니다. 새로운 울산병원에서 환자와 만나게 될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