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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개선 활동 아이디어가 쏟아진 QI경진대회

공단은 지난 12월 12일 충북 진천에 위치한 인재개발원 1층 대강당에서 ‘2022년 QI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스무 번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는 의료사업본부 주관으로 근로복지공단 소속 병원과 의원의 의료서비스 개선 활동을 기반으로 의료 질과 고객만족도를 향상하고자 실시됐다. 최종 10개 팀이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오늘 경진대회 참석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현장 발표를 통해 평가하되 처음으로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고 사례 발표 현장을 실시간 공유하여 전 직원이 장소에 상관없이 적극 참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장장 여섯 시간에 걸친 대장정은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 내빈 및 심사위원 소개로 막을 열었다.
이상호 의료복지이사는 축사를 통해 “QI활동 경진대회는 양적 성장 외에 질적 성장을 도모하려는 노력이자 의료 질 향상을 위한 전사적 노력”이라며 “앞으로 환자안전관리와 감염예방 등 의료사업에 대한 평가 사업이 점차 확대될 전망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교철 의료사업본부장은 발표를 토대로 전달성, 표현력, 효과성, 완성도, 실행가능성 등 세부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기준을 안내했다. 심사기준 안내가 끝나고, 본격 QI활동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우수사례 발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각각 5개 팀이 나와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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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향상’이 슬로건에서 실천, 문화로 이어지기를

오후 1시 15분부터 2시 30분까지 진행된 사례발표 1부에서는 태백, 대구, 경기, 정선, 창원병원팀이 발표를 했다. 10분간의 휴식이 주어진 후에 이어진 2부 발표에서는 안산, 동해, 순천, 대전, 인천병원팀이 발표자로 나섰다.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혈액공급소 운영 방안 개선’, ‘체계적인 병원 환경관리’ 등 공동의 고민이 필요한 논제에 대해 발표자들은 세심히 발표자료를 준비한 모습이었다. 구체적 개선 활동을 다양한 사진과 함께 제시하기도 했다. 해바라기를 머리에 쓰고 발표자를 응원하는 팀도 있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특별한 응원 장치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만화적 기법의 발표 자료를 차용하며 눈길을 사로잡은 팀도 있었다.
팀별로 10~15분여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5분여의 심사위원단의 질의가 이어졌다. 참가팀은 질문 하나하나를 새기며 최선을 다해 답변하는 모습이었다. 4시 5분부터는 CQI와 우수사례 활용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정책사업팀 노동희 과장의 특별 발표가 진행되었다. 모든 발표와 행운권 추첨이 끝난 후에는 심사평과 시상이 이어졌다. 창의혁신대상은 “개인별 맞춤형 홈트레이닝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사례를 발표한 인천병원이, 스마트상은 “환경미화 시스템 개선을 통한 체계적인 병원 환경관리” 사례를 발표한 창원병원과 “조직문화 개선을 통한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 활동” 사례를 발표한 대전병원이 공동 수상했다. 수상병원들을 비롯한 참가 병원 및 의원들은 보다 세심하고 적극적인 QI활동으로 조직 문화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훈훈하게 마무리된 이번 경진대회는 QI는 슬로건이 아닌 실천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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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INTERVIEW

  •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을 위한
    더 나은 생각

    이교철 의료사업본부장

  • Q 의료사업본부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
    의료사업본부는 전국 10개의 병원 및 울산에 신축 중인 울산병원의 경영자로서, 환자에게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한편, 전체 의료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인적자원 및 예산을 배분하고 연도별 사업운영계획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Q 이번 QI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으셨는데 어떠셨어요?
    매년 하는 대회지만, 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참 많이 나온다는 겁니다. QI경진대회가 직원들이 실제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나 고객 불편 안건에 관심을 갖고 있다가 발표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쳐나가는 토대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놀랐습니다.

    Q QI경진대회가 의료 질 향상에 어떻게 기여하길 바라시는지?
    이번 대회의 경우 각 병원 원장님들도 다 참석하셨습니다. QI경진대회가 단순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표하는 장이 아니라 실제 개선활동으로 이어지고 타 병원과의 공유를 위한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경진대회가 문화로 확산되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