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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명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출발

근로복지공단 파주지사가 7월 18일부터 새로운 청사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동안 파주시에는 근로복지공단 지사가 없어 관련 업무를 보기 위해 근로자들이 1시간 거리의 고양지사까지 이동해야 했던 상황. 파주지사는 고객의 접근성을 고려해 지하철 경의중앙선 운정역 근처에 청사를 신설했으며, 경영복지부와 가입지원부, 재활보상부를 갖추고 30여 명의 직원이 상주한다. 이를 바탕으로 관내 2만 8,000여 개 사업장과 20만 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고용·산재보험 사업, 중소기업 퇴직연금 사업, 임금체불 근로자에 대한 대지급금 지급,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의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범 파주지사장은 개소에 앞서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파주지역에 고객에게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파주시는 서울시와 안양시를 합친 면적에 전국에서 19번째로 인구 50만을 돌파하고 재정규모 2조 원 대 대도시 반열에 오른 도시로 그 위상에 맞는 맞춤형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특히 저희 파주지사는 대리 이하 직원 비율이 40% 일 정도로, 젊고 우수한 인적자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직원들과 소통과 공감으로 보다 편안한 지사 근무 분위기를 조성하고 외부적으로는 파주지역 28,000개소 사업장, 20만 노동자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지역밀착형 노동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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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의 순간을 함께하며 유대를 쌓다

김종범 지사장이 현재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파주지사만의 정체성’을 만드는 일. 현재 파주지사 직원의 과반수 이상이 파주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거주 중인 직원이다. 파주지사로 일터를 옮긴 직원과 집에서 근무지가 멀어진 직원까지, 모두 잘 다독이고 소속감을 높여 파주지사를 안정적 보금자리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지사 개소 후 5개월이 지난 시점이지만, ‘하이파이브’ 행사나 직급별 간담회, 직원 섬김 행사,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직원과 긴밀히 소통하기도 했다. 김종범 지사장은 지사 전반적으로 젊고 활기가 넘치며, 열정적으로 업무에 집중하고 있어 높은 고객만족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파주지사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지사 개소 후 모든 준비를 마치고 개소식을 개최하기까지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공단에 근무하며 신설 지사 개소 멤버로 개소 준비부터 개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해 본 공단 직원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직원들과 함께 준비하는 짧은 시간 안에, 파주지사 직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강순희 이사장님까지 내외빈을 모시고 파주지사를 소개하는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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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범 지사장은 신설 지사인 만큼 여러모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하는 부분이 많지만, 지금까지 묵묵히 함께해준 직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30명 내외의 작은 규모인 만큼 직원 한 명 한 명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사장이 앞서 직원과 함께 좋은 일터를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파주 지역 근로자를 위한 희망버팀목

"우리 공단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의 가입과 부과, 산재보험 요양 및 보상, 재활, 14개의 병의원을 통한 공공의료까지 근로자의 노동복지 생애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퇴직연금, 임금채권보장, 근로자복지, 직장보육 등 근로복지서비스를 기반으로 노동자와 사업주의 취업 및 창업부터 퇴직에 이르는 전 노동생애 기간 동안 일하는 사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사업수행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저희 파주지사 역시, 파주시 노동복지 허브로서 지역 모든 노동자들과 사업주에게 든든한 희망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새로운 출발은 언제나 가슴 설레는 단어다. 그만큼 부담도 있지만, 처음을 함께한 사람만큼 기억에 오래 남는 동료가 있을까? 파주 지역 근로자를 위한 파주지사의 새로운 여정이 이제 시작됐다. 2023년에는 연초 파주지사 사업 계획을 수립하여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직원과도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을 이어가겠다는 김종범 지사장. 이를 바탕으로 파주지역 근로자와 사업주가 보다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파주지사가 되길 바란다.

Mini Interview

  • 양보와 배려가 넘치는
    파주지사를 함께 만들겠습니다

    가입지원부 서재윤 대리

    다양한 구성원이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는 만큼 모두가 조직 문화 확립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기존의 지사들의 장점은 따라가되, 작고 새롭게 시작하는 지사인만큼 역동적인 분위기로 내부 고객만족도를 높이겠습니다. 향후에는 우리 파주지사가 모두가 근무해보고 싶어 하는 지사로 발전하여 공단의 성장을 견인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파주지사의 한 구성원으로 시작해 주변으로부터 좋은 영향을 받은 만큼, 저도 동료에게 도움을 주는 후배이자 선배가 되겠습니다.

  • 파주지사가 근로복지공단의
    넘버원 지사가 될 때까지

    재활보상부 박혜선 주임

    신입사원으로 입사함과 동시에 새로운 지사의 첫 시작을 같이하게 되어 무척이나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공단에 찾아오시는 민원인은 물론, 같이 근무하는 공단 직원 선배님들께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파주지사가 앞으로 근로복지공단의 ‘엄지손가락’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공단의 넘버원이 되자는 의미와 함께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길 바랍니다. 저 역시 공단의 미션처럼 신속하고 공정한 업무처리는 물론 근로자 보호에 앞장서는 직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