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브레인’팀
인재개발원 교육연수부는 공단의 핵심 ‘브레인’ 팀으로 꼽힌다. 공단이 수행하는 사업에 대한 강의를 담당하는 직무강사, 각종 교육을 설계하고 진행하기 때문이다. 교육연수부는 교육과정장부터 행정지원인력, 웹디자이너까지 총 20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1만 2천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공통역량교육,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 과정, 109개의 직무교육, 근로복지정책과정 등 특별교육과 청년 창업 아카데미 등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등 총 171개의 교육과정을 운영, 관리한다. 수많은 교육 과정을 체계적이고 효율성있게 운영하기가 녹록지 않지만,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이끌어가고 있다.
“교육의 최신 트렌드, 새로운 교육 과정을 통해 공단 직원들이 세상의 변화를 느끼고 직무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열린 시야와 배려하는 리더십으로 교육연수부를 이끌고 있는 김관석 부서장은 말한다. 짧게는 1박 2일, 보통 2박 3일로 운영되는 단기 교육으로 획기적 변화나 혁신을 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짧은 기간이나마 최대한의 효과를 내고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연수부는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아끼지 않는다.
직원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메타버스 교육·리버스멘토링 활동
얼마 전 인재개발원에 기쁜 소식이 날아들었다. 올해의 홍보부서로 선정된 것. 선정 배경에는 교육연수부의 넘치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있었다. 공단의 핵심가치를 교육을 통해 전 직원에게 공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국민소통부에서 주관하는 홍보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었다. 인재개발원 자체의 스튜디오와 웹디자이너 같은 자산도 다양한 유튜브 컨텐츠 제작에 유리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2021년 처음 시작한 메타버스를 이용한 교육, 청년 창업 아카데미, 리버스 멘토링 활동에 대해 적극 홍보한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
“적극적인 직원들 덕분입니다. 온라인 홍보단으로 직원도 있고, 공단 홍보모델 선발에도 비록 선발은 되지 않았지만 5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조성했어요.”
공단 모델과 성우 선발 참여를 적극 독려한 결과 5명이 신청했지만 아쉽게도 모두 탈락했다. 낙담하여 소극적이 되지 않을까 했던 김 부서장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직원들은 보란듯 홍보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했고 지칠 줄 모르는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저희 팀은 에너자이저에요. 서로의 존재가 가장 강력한 동기를 부여해주지요. 올해 공단 시무식 영상에 들어간 온라인 합창에도 3명의 직원이 참여했어요. 적극성과 자율성에서는 우리 부서 직원들을 따라올 사람들이 없을 거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시도, 교육에 반영해나갈 것
교육연수부의 끈끈한 팀워크는 안팎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서로의 교육가정에 지원 인력으로 참여해야 하는 업무 특성을 기반으로, 보다 탄탄한 팀워크가 구축되어 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을 많이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집체교육보다 교육운영인력이 2배 이상 소요되는 어려운 점을 팀워크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김관석 부서장이 교육연수부를 이끌어가며 강조하는 것은 ‘셀프 리더십’이다. 그의 역할은 협조자이자 지지자이다. 직원들을 믿고, 그가 추진하는 업무를 지지하는 것이다.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도입했던 2021년 메타버스를 통한 교육과 리버스 멘토링은 전부 직원들의 제안으로 진행된 것들이었습니다. 리더십은 관리자에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에게 적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서원들이 저마다 셀프 리더십을 잘 발휘할 수 있게 적극 지지할 생각입니다.”
올해 공단은 중요한 현안들로 채워진 어젠다를 펼쳐 놓고 있다. 1월부터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에 대한 고용보험이 확대 적용되는가 하면, 4월에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가 시행되고 7월에는 유통배송기사, 택배 지간선기사에 대한 산재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새로운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하기 위해 교육연수부는 빈틈없는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새로운 업무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변화와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을 겁니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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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수부는 모든 업무의 출발선
“제가 교육연수부에서 하는
가장 큰 업무는 교육 관련 콘텐츠 제작입니다.
온라인 교육 시 줌 교육에 대한 교육 진행도 맡고 있답니다. 그런 점에서 저희 교육연수부는 출발선이라고 생각해요.
신규 입사자 교육부터 부서 전입자 교육, 승진자 교육까지
모든 출발선에 저희가 있으니까요.
올바른 정보 전달과 다양한 지식 전달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인재개발원 교육연수부 웹디자이너 김남옥
- 인재개발원 교육연수부 서지혜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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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평온,속은 전쟁터인 우리 부서
“저는 현재 간호사로 교육연수부에 근무를 하고 있어요. 주로 의료사업 직원에 대한 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는데 교육생들 표정이 즐겁거나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저희 부서는 총성없는 전쟁터나 다름 없어요. 겉으로 볼때는 여유가 넘쳐 보이지만 실제로는 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너무나 바쁘고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거든요. 올해도 유익한 교육으로 기대에 보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