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사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다

올해도 어김없이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 설렘 가득한 새로운 얼굴들이 찾아왔다. 바로 정규 채용 과정을 거쳐 합격한 2025년 신규채용자들. 일주일 간의 교육 첫날, 짐을 풀자마자 강의실로 모인 신입직원들은 아직 서로의 모습이 낯선 기색이다.

교육에 앞서 신입사원 여러분을 다시 한번 환영합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즐거운 마음으로 공단에서의 첫 시간을 채우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여기 한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입사 동기로, 앞으로 긴 공단 생활을 함께 의지해갈 든든한 동료입니다. 아직은 서로가 낯설고 어색하겠지만 마음을 열고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이곳에서 느끼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각자 근무지에서 즐거운 공단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인재개발원 송진용 원장

신입사원을 반기는 인재개발원의 인사와 함께 본격적인 연수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이번 신규 채용자 교육은 2월 10일부터 2월 14일까지 일주일간 열렸으며 ‘슬기로운 공단 생활’을 테마로, 조직 생활 매너 역량부터 실무 역량, 조직 시너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졌다.
근로복지공단은 공공기관 중 상위 규모의 채용을 이어오며 일자리 확충은 물론, 풍부한 인재를 기반으로 더 나은 근로복지 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 임직원 만 명을 돌파하며 최근 10년 새 정원이 두 배가량 늘어났으며, 이는 공공기관 가운데서도 손에 꼽히는 규모다. 근로복지공단은 근로자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노동 환경이 다변화함에 따라 채용규모를 꾸준히 늘리며 성장 발전하고 있다. 이에 인재개발원은 늘어나는 채용 규모에 발맞춰 매년 신규 채용자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공단의 희망비전 2030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키우고 있다. 특히 산재·고용보험, 임금채권 보장, 생활안정자금 대부, 병원 운영 등 공단의 업무가 다양한 만큼 여러 업무에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적응해갈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행복파트너로 성장할 공단의 내일

교육연수부의 인사와 함께 교육의 첫 순서로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 오장근 본부장의 특강이 시작됐다. 오장근 대전지역본부장은 1994년 입사해, 30년간 근로복지공단 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두루 수행하고, 기획조정본부장, 산재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지난 1월 대전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바 있다.

신입사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그동안 공단에서 다양한 회의와 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오늘 이 자리는 유독 긴장되는 마음입니다. 신입사원으로 첫출발을 함께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입사원 여러분을 보고 있으니 문득 ‘봄날의 새싹’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이른 봄에 입사해 조직의 문화나 업무를 가장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시기이기 때문이겠지요. 부디 여러분의 출발이 즐겁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공단은 보험과 의료 사업 분야를 두 축으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외에도 병원과 연구소, 고객센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규모와 분야가 다양한 만큼 세부 업무 역시 폭넓습니다. 아마 일련의 업무를 배우는 과정에서 힘들고 어렵기도 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저희의 일이 국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고, 산업재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통상적인 직장인뿐만 아니라 플랫폼 근로자나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이 안심하고 일터에 나갈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업무를 하다 어려운 순간이 와도 우리의 일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자부심은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마음을 열고 공단의 다양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경험해보길 권합니다. 얼마든지 실수하고 도전하길 바랍니다. 선배로서 여러분의 성장을 언제나 응원하고 돕겠습니다.
오장근 대전지역본부장

오장근 대전지역본부장의 특강은 근로복지공단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는 물론 선배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공단의 조직 분위기, 업무 에티켓, 마음가짐 등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더불어 새롭게 선포된 공단 비전에 대한 이해를 나누기도 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하고,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공단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행복을 지키고 키우는 파트너로 발돋움하고 있다.

공단을 빛낼 미래 인재를 키웁니다

인재개발원은 이번 신규채용자 교육을 맞아 세심한 선물과 촘촘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화사한 색으로 마련한 단체복은 막바지 겨울 추위로부터 교육생을 따뜻하게 감싸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밖에 ESG 실천을 위한 텀블러부터 필기구 등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선물이 가득했다. 둘째 날 프로그램은 각각 적용과 부과, 병원, 경영기획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더하는 한편,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법, 조직 내 소통관리 교육 등이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진 강의에도 밝은 모습으로 과정을 이수했으며, 인재개발원이 준비한 아이스 브레이킹 및 게임, 유쾌한 수업 진행과 다양한 시청각 자료도 내내 웃음 가득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1주일 간의 교육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자랑스러운 근로복지공단 구성원으로 거듭났다. 각자의 업무 현장에 배치되어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

Mini interview

언제나 어디에서나 초심을 잃지 않는
근복인이 되겠습니다

경인지역본부 허지현 주임

‘88한 8조’ 조장 허지현입니다. 입사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동기들과 함께 인재개발원에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합격했던 그 순간을 잊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비록 1등이 아닐 때에도 늘 1등인 듯 파이팅 넘치는 동기들이 있어 앞으로의 공단 생활이 든든합니다. 각자 근무지로 돌아가서도 서로 의지하며 행복한 공단인이 되길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따뜻한 동기애를 바탕으로 근로자의
행복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순천지사 이병용 주임

순천지사 가입지원부에서 업무를 시작하게 된 이병용 주임입니다. 아직은 낯설기만 하고 처음 접해보는 일이 많아 부담과 어려움도 큽니다. 하지만 선배님들과 동료의 든든한 지지가 있어 인재개발원에서의 첫 시작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근로자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모범을 보이고 계신 선배님들과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도 곁에서 힘이 되는 근복인이 되겠습니다. 2025년도 모두 건강하고 편안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며 조직에 힘이 되겠습니다

강원지역본부 조소현 주임

먼저 신규채용자 교육에서 함께 만난 텐텐 10조 스트림스여왕 영화, 여우주연상 구슬, 미술부장 현민, 아이브 혜인, 희망이 연승, 기아타이거즈 경석, 학술부장 유진 주임에게 감사합니다. 인재개발원에서 보낸 짧고도 강렬한 추억을 안고 힘내서 멋진 근복인이 되겠습니다. 주어진 업무에 충실하며,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힘이 되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더불어 일주일간 신입사원을 잘 보살펴준 인재개발원 선배님들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