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지사 재활보상부에서 근무하며 특유의 친절함으로 많은 고객의 신뢰를 얻고 계십니다.
모두 안동지사 동료 덕분입니다. 저희 지사 전체가 친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거든요. 저 역시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에 적응하여 친절하게 민원 응대를 할 수 있었고, 그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봐주셔서 무척 감사드리고 뿌듯합니다.

재활보상부에서 근무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도 있으시지요?
많은 업무와 스트레스 상황 속에서도, 제가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하다면 충분히 잘 견뎌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건강이 저하되기도 했고, 지속된 업무 피로로 인해 다소 지쳤어요. ‘다정함은 체력에서 나온다’ 는 말처럼, 피곤하고 힘들면 사소한 부분에도 예민해지고 주변을 배려하기 어렵겠지요. 그래서 꾸준한 운동과 휴식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장님께 ‘일의 기쁨’은 어떤 순간에 찾아오나요?
오랜 요양 및 재활 끝에 다시 일터로 복귀한 환자에게서 잘 적응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들을 때, 별다를 것 없는 저의 설명과 공감에 감사 인사를 건네실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제가 하는 일이 단순한 행정처리가 아닌, 누군가의 회복과 재출발을 돕는 의미 있는 일이라는 사실을 체감할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근복인으로서 맡은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과장님만의 필살기는 무엇인가요?
꾸준한 소통과 적절한 공감입니다. 규정과 상황을 빠르게 분석해 업무를 정확하게 처리하는 효율성도 무척 중요하지만, 직원 간의 원활한 협력과 소통도 업무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불특정 다수의 많은 사람을 상대하며 적절한 공감의 중요성도 느낍니다. 상대가 불편하지 않도록 상황을 살피고, 많은 정보를 원하는 분께는 충분히 공들여 안내해야 하지요. 또 본인의 이야기를 들어주었으면 하는 분께는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며 경청하고 공감해드리는 것만으로도 큰 만족과 감사로 이어지는 경험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장님을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감사한 일이 참 많습니다. 가족의 건강과 장거리 출퇴근을 무사히 해내는 매일, 특별한 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간 하루도요. 나를 이해해주는 친구들이 곁에 있다는 사실처럼 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소소하고 평범한 일이 모두 감사하게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근복인으로서 근로복지공단의 어떤 존재가 되고 싶나요?
함께 일하면 마음이 편한 사람,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어려울 때는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면 좋겠지요. 조직이란 결국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힘들 때 동료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왔기에 저도 버팀목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공단에서의 경험이 과장님의 삶이나 태도에 어떤 변화를 주었다고 생각하나요?
작은 역할이라도 누군가에게는 큰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하면서 늘 제 몫을 성실히 해내겠다는 책임감이 더 커졌습니다. 지금의 저는 근로복지공단이라는 조직 안에서 조금 더 따뜻하고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동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먼저 모두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합니다. 늘 바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다시금 기억했으면 합니다.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또 함께 공감해주는 나의 동료들, 사랑하고 감사드리며 저 또한 그런 동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두 건강 꼭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