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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소스의 진한 맛이 주는 이색적인 별미

태국어로 ‘팟’은 ‘볶다’, ‘카파오’는 바질, ‘무’는 돼지고기, ‘쌉’은 ‘다지다’란 뜻입니다. 우리말로 풀면 태국식 다진 돼지고기볶음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는 ‘카파오’라 부르는 바질이 매우 흔하기 때문에 어느 곳이나 판매하는 국민 음식이기도 합니다. 태국 하면 떠오르는 ‘팟타이’만큼이나 팟카파오 무쌉 역시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메뉴지요. 태국에서는 향이 강한 ‘홀리 바질’을 사용하지만, 국내에서는 구하기 어려우니 깻잎으로 대체해 향긋한 카파오 무쌉을 만들어볼까요? 피시소스의 진한 맛은 우리의 멸치액젓과도 비슷하니 익숙한 듯, 색다른 특별한 한 끼가 되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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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
    돼지고기 다짐육 300g, 깻잎 20장, 조리용 오일, 파슬리 약간(생략 가능), 계란 2개, 양파 1개, 마늘 4~5쪽, 레몬 1개, 햇반 300g, 홍고추 1개

    소스
    설탕 1/2큰술, 굴소스 1큰술, 피쉬소스나 액젓 2큰술, 레몬즙 1/2분량, 후추

    To Cook
    1. 데우지 않은 햇반을 뜯어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고슬고슬하게 풀어준다.
    2. 설탕, 레몬즙, 굴소스, 피시소스, 후추를 각각 분량대로 미리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3. 양파와 마늘, 홍고추, 파슬리는 잘게 다지고, 깻잎은 돌돌 말아 한꺼번에 얇게 슬라이스 해둔다.
    4. 예열한 팬에 오일을 두른 뒤, 돼지고기 다짐육을 넣고 수분을 날려가며 바싹 볶아준다.
    5. 양파, 마늘을 넣고 볶다가 홍고추와 깻잎, 허브를 넣고 골고루 섞어가며 중불에서 볶는다.
    6. 소스를 넣고 섞은 뒤 밥을 넣어 몇 분간 고르게 섞는다.
    7. 계란프라이를 할 때에는 겉 면이 살짝 바삭하게 익도록 기름을 넉넉히 붓고 익힌다.
    8. 밥그릇에 담아 꼼꼼하게 누른 뒤, 접시에 그대로 엎어 모양을 잡아 담는다.
    9. 볶음밥 위에 계란프라이를 얹어 마무리하고, 레몬을 살짝 뿌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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